오늘 오전 10시 반에서 11시에 병원에 오라는 집사람의 연락을 받고 버스를 타고 동대구역앞을 지날 때 전화가 왔다.
10시 분인데...벌써 내과의 검사결과를 들으러 들어간다는 것이다. 10시 반에서 11시 사이라고 하였는데...
동대구역앞이라고 하니 혼자 들어간단다..
병원에 도착하니 10시 15분이었다. 내과의 간호사에게 물으니 금방 병실로 올라갔다는 것이다.
30분 걸려야 내려올 것입니다. 하기에
입퇴원 번호를 뽑아 기다리니 금방 차례가 되어서 수부로 가니 계산을 하란다.
얼마냐고 물으니 3311000원이란다 할인 하는 것 없느냐고 하니 할인한 요금이라고 하기에
우선 정부에서 준 재난지원금 카드로 80만원을 결재하니 2511000원이 남았다.
다음에 대구시에서 준 40만원짜리 카드는 내가 영 병원과 약국에서 2600원을 시험 삼아 사용하였기에 나머지 397400원을 계산하니 2113600원이 남아서 선혜 카드에서 2113600원을 계산하였다.
지원금 카드 사용하기가 불편하였는데 병원비로 계산하니 이제 나머지는 없다. 오히려 다행이다.
계산을 마치고 엘리베이터앞에서 기다리니 전화가 왔다. 내려온다고
그래서 병원비 계산하고 퇴원수속 마쳤으니 1층으로 내려오라고 하였다.
수숙을 마치고 있으니 큰 처남이 전화가 왔다. 경대병원인데 금방 오겠다고
1층에 내려서 도로가에 조금 기다리니 처남이 와서 처남차로 퇴원을 하였다.
퇴원하고 나서부터 오후 4시까지 꼬막 뒷치다거리를 하였다.
오자마자 가방에 있는 물품을 빨 것 정리 약 정리 가방닦고 치우기...
점심은 햇반 하나. 라면 1개를 끓이고 미역구 데우고 김치찌게 데우고 겨울 점심을 마치니 물을 데워서 씻는다고 보조대를 풀어보라고 하여 풀었다가 다시 그대로 채웠는데 아니라고 그만큼 자세히 보라고 하였는데 안 맞다는 것이다.
그럼 내만 보았느냐 당신도 보지 았았느냐 당신은 며칠 차고 있었는데 더 잘 알 것 아니냐고 한 마디 했다고 야단이다.
다 뜯어버린다고 한참을 야단 하더니 보조대 만들어 준 사람에게 전화를 하니 말로는 잘 알 수가 없어서 사진을 찍어 보내라고 하여서 사진을 찍어서 보냈더니 맞단다...
실컷 해 준 보람도 없이 내 짜증과 꾸증을 들어야만 하였다.
한바탕 굿을 한 다음 물을 욕실에 받아서 머리를 감기라고 하여서 막 받으려고 하는데 도우미 아주머니가 오셔서 머리는 아주머니가 감기었으나 몸은 내가 발바닥까지 다 씼었다. 그래도 씻는 중에 물이 튄다고 안 튀게 하란다.
또 한바탕 굿을 하고나니 이번에는 옷을 입히란다. 옷을 벗는데도 한 10분 걸려서 겨우 벗기고 다시 새것을 입히려니 역시 10분 걸렸다. 그렇게 몇번의 굿을 하고 나니 오후 4시였다.
이렇게 사진을 보내어서 확답을 받고서야 안심하는 모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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