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이 된지가 6일째이다.
집사람이 5월 25일 오전 11시 반에 입원을 하였으니 그 이후부터 살림남이 되었었다.
오늘은 도우미도 오지않아 일어나자마자 별이 밥부터 주었다.
8시 20분 병원에서 전화가 왔다.
사과 다섯개를 짤라서 잘 먹을 수 있게 하고 저지방 우유 한 벼을 9시 반에 오면 외래실에서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화를 받자마자 사과를 냉장실에 있는 사과를 5개 내어서 식초를 탄 물에 씻어서 잘라보니 조금 적은 듯하여 다시 2개를 더 내어 장만을 하는 중 전화가 다시 왔다. 핫팩을 가져 갈 쇼핑백을 가져오란다.
우유와 사과를 작은 종이백에 담아서 다시 핫팩 담아올 큰 백에다 담는 준비까지 하니 벌써 9시가 다 되었다.
버스정류소에 가니 다음차가 13분후에 도착한단다...9시 15분에 차를 타고 가는 도중에 전화가 왔으나 잘 들리지 않아 내리니 메시지가 검사하러 들어간다고 지하1층 경비실에 맡겨놓으면 전달이 된단다.
외래실에서 다시 경비실에 내려가서 607호 김숙희라는 부전지를 붙여놓으니 전화를 하더니 직접 6층으로 올라오란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니 607호 담당자가 나와서 전달하였다.
월요일 부터 오늘까지 남은 밥을 처리하느라 사놓은 햇반은 먹어보지도 못하였다.
먹다 남은 밥들이 냉장고 세개에 각각 다 들어 있어서 지금 껏 그것을 먹었다.
새로 한다는 것이 거추장 스러워서 냄비에 있는 미역국과 고등어째개도 오늘 모두 처리하였다.
내일은 무슨 밥을 먹던지 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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