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의 행보/내가 한일 할일

남도 미륵사

吳鵲橋 2019. 9. 5. 08:45

오전에는 가우도를 보고 한식을 잘 하는 집에 가서 멋진 한식을 대접한다고 기사가 출발할 때부터 이야기 하였는데 식당앞에 가서 보니 한식집이 괜찮아보였다.

식당 이름이 범상치 않았었다.

들어가보니 흔히 말하는 상다리가 불어진다는 말처럼 상에 빈 곳이 없을 정도라 가득하였다.

한식집이지만  홍어삼겹살에 보리굴비. 젓갈. 전복회. 낙지등 이름도 모를 반찬들이 한가득하였다. 보통은 술을 3잔만 마시는데 반찬이 매우 좋아 이날은 5잔이나 마셨다.

밥이 나오기전에 약밥도 있었는데 조금 먹었더니 밥은 입에도 대지 않았었다.

대구에서는 상견례할 때 35000원짜리 한식을 먹었는데 강진의 3만원짜리 반도 못 되었었다.

내 나고 가장 멋있은 한식을 먹은 것 같아 나오면서 기사양반보고 좋은 곳 안내해주어서 고맙다는 인사를 하였다.


청잣골 한식





남미륵사 입구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고 층수가 많은(33층) 석탑







13층 석탑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석양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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