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례 예술촌이라기에 무슨 예술품 전시를 해놓은 줄 알고 내가 우기다싶이 해서 용계리 은행나무를 보고 지례예술촌을 보기로 하였다.
그런데 가보니 한 번 가지 두 번은 갈 곳이 못되었다. 산길을 구비구비 돌아서 산 중턱에 자리잡은 예술촌은 예술품이라고는 아무것도 보지 못하였고 팬션 역할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임하댐으로 수몰되어 더 산으로 올라가다보니 높이 올라가 간 듯...
숙박객을 위주로 운영되고 있었다.
집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옛날집이었는데 들어가니 언제 예약했느냐라는 주인의 불음이었다.
그냥 구경왔다고 하니 돌아보라고 하는데 별로 특이한 것은 없고 그저 깊은 산골에 이런 양반집이 있었구나 정도였다.
안마당에 있는 유어예
누구의 글씨야고 물으니 주인도 모른다고 하였다.
현판 글씨만 몇 점 촬영하여왔다.
수정문
무언재
정곡강당
안채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