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의 행보/내가 한일 할일

경상북도에서 가장 나이 많고 큰 은행나무

吳鵲橋 2019. 6. 9. 06:57


용계리 700년 된 은행나무

경상북도에서는 가장 나이가 많고 큰 은행나무라고 한다.

이 은행나무는 임하댐을 만들때 물속에 잠기게 되어서 흙을 다시 쌓아 15미터 올려서 살린 것이라 당시에 학자들간에도 말이 많았던 나무이다. 살리 수 있을 것이다 못 살릴 것이다라고 의견이 갈리기도 하였다.


댐 가운데 있어서 다리를 건너야 곁에 갈 수 있다.




높이가 37미터 둘레가 15미터라고 한다.




전시관에 가을에 찍은 사진이 있기에 촬영하였다.



글을 읽어보니 행단이란?

 "공자가 은행나무 아래에 단을 쌓고  그 곳에서 제자들에게 강의하였던 것인데  이 행단은 

지금 중국 산동성 곡부현 공자묘 대성전앞을 말한다."

이 말은 매우 잘못 된 말이다. 이 글을 쓴 사람은 아마 공부 공자묘에 가보지 않는 사람이 쓴 것일  것이다. 

내가 오래전부터 곡부 공자묘 대성전에는  은행나무 아닌 살구나무라는  글을 어느 책에석 읽고

확인 하려고 5년전에 공자묘를 직접 가보니 은행나무는 그림자도 없고 우리나라처럼 큰 나무가

아닌 살구나무가 있었다. 그 때 아! 은행나무 아닌 살구나무가 맞구나...

우리나라에 전할 때 행단이라는 글자고 은행 杏자이니 은행일 것이다라고 추측하여 은행나무를 심지 않았나 싶다.  은행 행자는 살구나무 행자이기도 하다.

공자묘를 보고 공자유물 박물관에 가니 행단을 크게 그림으로 그려놓았었는데 역시 살구나무를 그려놓았었다. 그래서 내가 정확하게 알아보려고 왔으니 내 생각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중국의 학예사에게 물어보았다.

행단이 왜 행단이라고 하느냐고 하니 그분은 그림을 가르치면서 살구나무아래 단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라는 대답을 듣고서야 내 생각이 확실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임하댐


댐을 보니 비가 많이 와야 될 것 같다.

물이 많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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