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의 행보/내가 한일 할일

이렇게 큰 더덕은 처음 본다.

吳鵲橋 2019. 5. 12. 05:49

2019년 5월 10일 큰처남이 울릉도에서 캔 더덕이라면서 신분지에 싸가지고 왔는데

나는 처음에 몇 뿌리 되는 줄 알았는데 신문지를 풀어보니 한 뿌리였다.

깜짝 놀랐다. 텔레비전에 보면 코리어헌터인가 뭔가 전국을 누비면서 약초를 캐는 사람들이 더덕도 캐는데 대물이라고 하는 것이 좀 크기는 하여도 처남이 가져온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

그 사람들은 외딴 섬에  절벽에 밧줄을 타고 가서 캐는 장면도 보지만 조금만 크면 50년 이상은 되었다고들 하는데...이것은 내 팔둑의 1.5배는 족히 되었다. 길이는 30Cm 정도

그래서 집사람과 100년은 넘겠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이 귀한 것을 자네가 먹지 왜 가져왔느냐고 하였다.

텔레비전에 나온 대물과 비교하면 이것은 대대물하고도 남는다. 만약 테렐비전에 나오는 사람이 이거흥 캐었다면 아마 난리가 났을 것이다.

어떻게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까를 생각하면서 다시 신문지에 싸고 다시 비닐에 싸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매우 커서 사진을 찍어 두었다.


잔뿌리를 다 잘라내어서 그렇지 잔뿌리까지 붙어있었다면 정말 대물일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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