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019.5.7)
선혜앞으로 들어온 축의금 450만원과 예식장계약금 50만원을 합하여 500만원을 송금하였더니 잘 받았다는 문자와 함께 혼인시고하려 왔는데 보증인이 필요하다면서 주민번호를 알려달라고 하여서 문자로 보내주었다... 25세이상이면 보증인 없이 혼인시고가 되는 줄 알았는데...
어쨌든 보내 주었다.
그리고 나니 이제 우리 가족에서 떤 난 것 같은 기분이다.
그렇지 않아도 혼자 서울에 가서 산지가 15년이 넘으니 가족이라도 멀리 떨어져 있고 명절이 되어야 한 번씩 집에 오니...가족이면서도 가족아닌 것 같기도 하였다.
그런데 이제 서류상으로도 떨어져 나갔으니...
오늘이 어버이 날인데 전에 같으면 전화라도 하고 용돈이라도 보내주었는데...
용돈은 올라가면서 주고 갔다. 전에는 10만원씩 주었는데 둘이라고 20만원을 주고 5월 5일 올라갔다. 신혼여행에서 돌아와서 시집에서 하룻밥 자고 우리집에는 4일 오전에 와서 역시 하룻밤 자고 올라갔다. 올라갈 때 다음부터는 명절이라도 안 들려도 된다고 하였다. 시집에는 꼭꼭 가라고 당부하였다.
이제는 저희들끼리 잘 살아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