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이란?

탑이란?

탑이란 이름은 산스크리트어인 스투파에서 유래되었다. 중국에 들어 오면서 탑파 다시 우리나라로 들어오면서 탑으로 된 것 같다.
불교에서의 탑은 신앙의 대상이며 무덤이다. 처음의 탑을 보면 무덤 모양이다.( 아래의 산치대탑 참고 )
불상이 나오기전에 이미 탑이 있었다.
석가모니가 열반하기전에 "내가 죽고 나면 다비를 마친 뒤 사리를 거두어 네 거리에 탑을 세워 사리를 봉안하고 탑의 표면에 비단을 걸어 길을 가는 모든 사람들이 부처님의 탑을 볼 수 있게 하라" 고 했다고 한다.
다비식을 마치니 8곡 4두 (불교 용어 우리말로는 8말 4되라고 한다.)가 나왔는데 이것을 이웃 여덟 나라들이 나누어서 (舍利八分) 탑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사리를 넣은 탑을 진신사리탑이라고 한다.
진신사리를 모신 곳을 적멸 보궁이라고도 한다. (영축산통도사 , 태백산 정암사. 사자산 법흥사. 설악산 봉정암, 오대산 상원사의 중대암을 5대 적멸보궁이란 한다.)
이렇게 나라마다 다투어 탑을 조성하다 보니 사리가 부족하여 사리대신 불경이나 불상 혹은 보석과 같은 상징물을 넣어서 만들기도 하였다. 이런 탑은 법신사리탑이라고 한다.
0. 산치대탑
지금까지 남아 있는 탑중 가장 오래 된 탑이다.
기원전 3세기에 세워졌다고 한다.
무덤같이 생겼지요
지금의 탑은 탑상륜부의 노반위에 복발로 남아 있어
겨우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을 따름이다.

간다라지방에 남아 있는 옛날 형식의 탑

미륵사지 석탑 국보 11호
지금은 복원 한다고 해체해서 볼 수 없을 것입니다.
9층이 제대로 있었으면 굉장히 아름다운 탑이 되었을 텐데 몇 년 전에 가 보았더니 현대식으로 새로 만들어진 9층탑이 있었으나 맛이 나지 않았다. 새로 복원하는 탑은 제대로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