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불교문화재

일본식 석등

吳鵲橋 2015. 12. 28. 07:10

분황사에 우리 것인 줄 알고 있는 일본식 석등이 있다.

★. 흔히 절에서 볼 수 있는 석등이다. (이 석등은 경주 분황사에 있는 석등이다.)
그러나 이 석등은 일본식(지붕돌의 귀꽃이 말려들어가는 모양)이다. 하루 빨리 우리 절에서 없어져야 할 석등이지만 스님들이 몰라서 그대로 두고 있는 실정이다.(김재원 불교문화 연구소장의 해설)
일본식 석등이 사찰에 있게 된 까닭은 다음과 같다.
1970년대의 우리가 못 살 때 일본이 인권비 헐하다고 우리나라에 석등을 주문해서 갔다. 그 이후 우리가 살만 하니 각 절마다 석등을 만드는데 스님도 신도들도 석등에 대해 모르고 석공도 우리 것은 만들어 본 일이 없고 일본 것만 만들어 보았으니
주문을 받을 때 어떻게 만들어 달라고 하지 않고 그냥 석등 만들어 달라하니 전에 만들어 보았던대로 만들다 보니 지금 사찰에는 일본식 석등이 많게 된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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