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의 행보/내가 한일 할일

默想

吳鵲橋 2017. 11. 5. 21:13

默想-묵묵히 마음속으로 생각함

2개월여전부터 교회당에를 가게 되었다.

집사람이 아프다고 한 번만 가자고 하여 따라 간 것이 계속 가게 되었는데

집사람에게는 천당일지 몰라도 나에게는 지옥이었다.

이 지옥을 어떻게 벗어날까를 생각하다가 지난번 일요일에 묵상을 하자

종교적인 묵상이 아니라 나혼자 무엇인가를 생각해보는 것으로 하자

그렇게 해서 지난번에는

예수는 할례를 하였을까?

아담은 왜 배꼽이 있을까?  흙으로 만들었다면 배꼽이 없을터인데

이브도 갈비뼈로 만들었으니 역시 배꼽이 없어서 하는데

성화를 보면 있다고 하는데 잘못 아닌가?

끊임없이 생각해보아도 답을 얻지 못하였다.


오늘은 조금 일찍 회당에 도착하였다.

그래서 양지바른 곳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니 집사람이 왜 들어가지 않느냐고

하기에 햇볕 좀 쬐고 시작전에 들어가겠다고 이야기하고 3분전에 들어가서

자리에 앉자마자 눈을 감고 명상(묵상)에 들어갔다.

이번에는 미리 생각해 간 것이 있었다.

일본동화 모모다로를 외우는 것이었다.

잘 안 되는 곳은 메모지에 적어서 갔다.

무까시무까시 아루도고로니 오지산도 오바산가 아리마시다.

고도모가 나이노데 후다리데 사비시구 구라시데이마시다.

아루히 오지산와 야마에 시바가리니 오바산와 가와에 센다구니 이끼마시다

오바산가 가와데 센다구오 시대 이마스도 가와가미까라 오기나 모모가

나가레데 기마시다. 오바산와 소노 모모오 히롯데 우찌에 가에리마시다.

오지산도 유가다 우찌에 가엣데까라 오바산가 소노모모올 기로우도시마스도

모모가 후다스니 와레데시마우도 나까까라 오기이오도꼬노고도모가 우라레마시다.

후다리와 다이소 요로꼰데 소노고니 모모다로우도 이우 나오 쓰게데 다이지니소다에

마시다  모모다로오와 단단 오기꾸낫데 다이소 쓰요구나리마시다.

조오도 소노고로 오니도시마까라 도끼도끼 오니가 기데 히도오 고로시다리 모노오

내순다리시마시다. 히도비도와 가네모찌모 빈보오히도모 오도나모 고도모모 민다

고마리마시다. 소고데 모모다로우가 오니오 세이바스니 시요우도 오못데 오지산도

오바산니 하니수도 후다리와 다이소 요로꼰데 오바아산가 기비단고오 고시라에데

야리마시다. 

모모다로우가 삿소구 시다구오시데 수고시 이꾸도 이누가 기데

모모다로산 모모다로산 도꼬니오이데니나리사스까

오니오 세이바스니

오고시노모노와 난데스까

닛본 이찌 기비단고

히도스 구다사이 오도모오시마스

손나라야루까라 스이데오이데

모모다로가 이누오 쓰레데 수고시이꾸도 사로와 기지가 기마시다노데 오이시

기비단고오 모모랐데 게라이니나리마시다.

오지다지와 모모다로가 기다노오미데 오도로이데 아래와 모모다로가지가이나이

모모다로와 쓰요꾸나라안심데기나이도잇데 데쓰노몬오시메데시마이마시다.

소시데오제이아스맛데이리구지야데구지오마못데이마시다

모모다로와몬노나까에하이리마센노데고맛데이마스도 기지가도비곤데 몬노

나까가라아게마시다노데 모모다로와게라이가 하이라마시다.

오니다찌와 빗구리시마시다

기지와씃쓰기마와리사루와힌갓가마와리이누와가미쓰기마와라마시다.

모모다로와 가다나오누이데오끼이오니니무까이마시다

오지다지와잇소겟메이다다까이마시다게레도모 도데모가나이마센노데

도도고상시데다이지니다까라모노오다시데유루시데구다시이도내가이마시다

고래까라와겟시데와루이고도와시마센도잇데아야마리마시다노데

모모다로가유루시데야리마시다

오지산도오바아산와모모다로가루수노아이다쓰이분심바이시마시다게레도모

모모다로가다까로모모야미야게오돗사리구루마니쓴데부니지가엣다기다노데

안심시마시다...

한번도 눈을 뜨지않고 10번쯤 반복하니 예배가 끝이 났다.


다음에는 무엇을 외울까.

게짐보도베짐보를 외워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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