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8일까지 약을 다 먹었는데 월요일은 강의를 하러 가야하고 화요일은 강의를 들으러 가야 하기 때문에 못 가서 오늘 21세기 병원에 가서 콜레스트롤 약 2개월분을 처방 받아서 약을 짓고 건강검진 알아보니 내시경을 하지 않으려면 언제든지 아침 먹지않고 오면 된다고 하였다.
걷기 운동을 하려고 걸어서 동구청에를 갔다. 여권 갱신하려고 금년 12월 13일이 만기일이라 6개월 미만은 여행이 안 되므로 11월말경 일본여행을 한 번 해볼까 싶어서 갱신을 하였다.
여권과 사진을 내었더니 지금 사진과 여권의 사진이 똑 같다면서 다시 촬영해서 오란다.
다르다고 우겼다. 옷과 넥타이 색깔이 똑 같아서 안 된다는 것이다. 나 같은 사람은 옷이나 넥타이가 한벌 밖에 없으니 정장을 하면 똑 깥을 수 밖에 없다고 금년 8월 10일에 찍은 것이라고 우겼다. 다시 자세히 들여다보더니 거의 비슷한데 어떻게 보니 조금 다른 것 같기도 하다면서 옆에 직원에게도 보이고 또 수납원에게도 보이면서 재차 확인을 하였다. 여권 사진과 비교하려고 하지 말고 현재 내얼굴과 대조를 해보아야지 왜 여권사진과 대조를 하려고 하느냐...내얼굴과 같이 놓고 보라면서 내얼굴을 잘 보라고 하였더니 지금 얼굴과도 같다면서 하여주었다.
정 안 된다고 하면 새로 촬영할 생각이었으나 해주어서 다행이었다.
사실은 10년전 사진이 맞다. 새로 찍으려고 하니 1만원이라는데 그것이라도 아껴야 될 것 아닌가...그리고 그 때 촬영해놓았던 사진이 두 장이나 있었다. 전전번 여권 사진은 전번 여권 갱신 할 때 배경이 희지 않아서 안된다고 하여 10년전 갱신할 때 새로 촬영한 것이었다.
내얼굴이 10년전이나 별반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뜻 아니겠는가...내가 건강관리를 잘 한 모양이다.
오늘은 걷기 운동을 작정을 하였더니 8714보를 걸었다. 전에 같으면 힘들었을터인데 금년 5월부터인가 오교장은 일부러 차를 타지 않고 하루 2시간을 걷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많이는 걷지않아도 5천보 이상은 걷기로 하여서 되도록 걸어다녔다니 많이 단련이 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