近 思 錄 <道體 34>
明道先生曰
명도선생왈
명도 선생이 말하기를
명도선생왈
명도 선생이 말하기를
天地之間
천지지간
"하늘과 땅 사이에는
只有一箇感與應而已
지유일개감여응이이
다만 하나하나 마다 느낌(感)과 반응(應)이 있을 뿐인데
更有甚事
갱유심사
그 밖에 또 무엇이 있겠는가?"라고 하셨다
近 思 錄 <道體 35>
問仁 伊川先生曰
문인 이천선생왈
인(仁)에 대하여 물으니~ 이천 선생이 대답하기를
문인 이천선생왈
인(仁)에 대하여 물으니~ 이천 선생이 대답하기를
此在諸公自思之
차재제공자사지
"그것은 묻는 사람들 스스로가 생각하기에 달려 있다."
將聖賢所言仁處
장성현소언인처
성현이 인(仁)에 대하여 말하는 것을
類聚觀之 體認出來
류취관지 체인출래
미루어서 종합하고 관찰하여 체득해 내야 할 일이다.
孟子曰
맹자왈
맹자에 말하기를
惻隱之心仁也
측은지심인야
‘측은하게 여기는 마음을 인이라고 한다’고 하였는데~
後人遂以愛爲仁
후인수이애위인
후세의 사람들은 사랑을 인(仁)이라고 하였다.
愛自是情 仁自是性
애자시정 인자시성
사랑은 본래 정(情)이며 인(仁)은 본래 성(性)이다.
豈可專以愛爲仁
기가전이애위인
어찌 사랑하는 것을 가지고 인(仁)이라고 하겠는가.
孟子言 惻隱之心 仁之端也
맹자언 측은지심 인지단야
<맹자>에 말하기를 ‘측은히 여기는 마음이 인(仁)의 실마리이다’고 하였다.
旣曰仁之端
기왈인지단
이미 말한 바와 같이 인(仁)의 실마리라고 한 이상
則不可便謂之仁
즉불가변위지인
곧 인(仁)이라고 말 할 수는 없다.
退之言 博愛之謂仁非也
퇴지언 박애지위인비야
한퇴지(韓退之)는 말하기를
‘널리 사랑하는 것을 인(仁)이라고 한다‘하였으나 그것은 잘못이다.
仁者固博愛
인자고박애
어진 자는 널리 사랑한다.
然便以博愛爲仁 則不可
연변이박애위인 즉불가
그러나 그 널리 사랑하는 것을 인(仁)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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