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사록 도체 36,37

近 思 錄 ＜道體 36＞

問 仁與心何異
문 인여심하이
묻기를~

"인(仁)과 마음(心)이 어떻게 다른 것입니까?"하니

曰 心譬如穀種
왈 심비여곡종
대답하기를 "마음(心)을 곡식에 비유한다면  씨앗과 같은 것이다.

生之性便是仁
생지성변시인
생명의 본질은 곧 인(仁)이니

陽氣發處乃情也
양기발처내정야
양기가 나타난 것은 곧 정(情)이다"라고 하셨다

近 思 錄 ＜道體 37＞

伊川先生曰
이천선생왈
이천 선생이 말하기를

義訓宜 禮訓別
의훈의 예훈별
"의(義)는 의(宜)로 풀이하고~ 예(禮)는 별(別)로 풀이하고

智訓知
지훈지
지(智)는 지(知)로 풀이한다.

仁當何訓
인당하훈
인(仁)은 무엇으로 풀이해야 좋을 것인가?

說者謂
설자위
논하는 사람들은 말하기를

訓覺訓人 皆非也
훈각훈인 개비야
깨달음(覺)으로 풀이하기도 하고 인품(人)이라고  풀이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모두가 잘못이다.

當合孔孟言仁處 大槪硏窮之
당합공맹언인처 대개연궁지
공자나 맹자가 말한 인(仁)을 모아서 그 요령을 연구하되

二三歲得之 未晩也
이삼세득지 미만야
2~3년이 걸려서 그 뜻을 안다고 해도 늦지는 않을 것이다"고 하셨다. 

義訓~사람으로써 지켜야 할 가르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