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體 27>
伊川先生曰
이천선생왈
이천 선생이 말하기를
이천선생왈
이천 선생이 말하기를
公則一 私則萬殊
공즉일 사즉만수
"공(公)은 하나이고 사(私)는 만가지로 다르다.
人心不同如面 只是私心
인심부동여면 지시사심
마치 얼굴이 사람마다 다른 것처럼
사람들의 마음이 다르다면 다만 이는 곧 사심이다"고 하셨다.
<道體 28>
伊川先生曰
이천선생왈
이천 선생이 말하기를
凡物有本末 不可分本末爲兩段事
범물유본말 불가분본말위양단사
"모든 사물에는 근본과 말단이 있다. 그러나 근본과 말단을 두 가지 일로 나누어서는 안 된다.
灑掃應對是其然
쇄소응대시기연
물을 뿌리고 비로 쓸고 응대하는 예절이 그러하다.
必有所以然
필유소이연
거기에는 반드시 그렇게 되는 마땅한 까닭이 있는 것이다"고 하셨다.
<道體 29>
伊川先生曰
이천선생왈
이천 선생이 말하기를
이천선생왈
이천 선생이 말하기를
楊子拔一毛不爲 墨子又摩頂放踵爲之
양자발일모불위 묵자우마정방종위지
"양자는 털 하나를 뽑아서 천하를 이롭게 한다 해도 이를 하지 않았으며
묵자는 또 온몸이 닳아 없어진다 해도 천하를 위하는 일이면 하였다.
此皆是不得中
차개시부득중
이것은 모두 그 중(中)을 얻지 못한 것이다.
至如子莫執中 欲執此二者之中
지여자막집중 욕집차이자지중
자막(子莫)이 중(中)을 취하는 것 같이 단지 양묵(楊墨) 두 사람의 중(中)을 지키려면
不知怎麽執得
불지즘마집득
중(中)을 어떻게 얻을 수 있을지 알 수가 없다.
識得則事事物物上
식득즉사사물물상
중(中)을 얻을 수 있는 것을 안다면 모든 사물에는
皆天然有箇中在那上 不待人安排也
개천연유개중재나상 부대인안배야
자연히 중(中)이 있는 것이니 사람이 일부러 안배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安排著則不中矣
안배저즉부중의
억지로 안배하려는 것이 나타난다면 그것은 중(中)이 아닐 것이다"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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