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교훈.훈화말

<道體 27-29>

吳鵲橋 2017. 10. 2. 11:53



<道體 27>


 

伊川先生曰
이천선생왈

이천 선생이 말하기를

公則一 私則萬殊
공즉일 사즉만수

"공(公)은 하나이고 사(私)는 만가지로 다르다.

人心不同如面 只是私心
인심부동여면 지시사심

마치 얼굴이 사람마다 다른 것처럼
사람들의 마음이 다르다면 다만 이는 곧 사심이다"고 하셨다. 

<道體 28>



伊川先生曰
이천선생왈

이천 선생이 말하기를


凡物有本末 不可分本末爲兩段事
범물유본말 불가분본말위양단사

"모든 사물에는 근본과 말단이 있다. 그러나 근본과 말단을 두 가지 일로 나누어서는 안 된다.

灑掃應對是其然
쇄소응대시기연

물을 뿌리고 비로 쓸고 응대하는 예절이 그러하다.

必有所以然
필유소이연

거기에는 반드시 그렇게 되는 마땅한 까닭이 있는 것이다"고 하셨다.  

<道體 29>


 

伊川先生曰
이천선생왈

이천 선생이 말하기를

楊子拔一毛不爲 墨子又摩頂放踵爲之
양자발일모불위 묵자우마정방종위지

"양자는 털 하나를 뽑아서 천하를 이롭게 한다 해도 이를 하지 않았으며 
묵자는 또 온몸이 닳아 없어진다 해도 천하를 위하는 일이면 하였다.

此皆是不得中
차개시부득중

이것은 모두 그 중(中)을 얻지 못한 것이다.

至如子莫執中 欲執此二者之中
지여자막집중 욕집차이자지중 

자막(子莫)이 중(中)을 취하는 것 같이 단지 양묵(楊墨) 두 사람의 중(中)을 지키려면

不知怎麽執得
불지즘마집득

중(中)을 어떻게 얻을 수 있을지 알 수가 없다.

識得則事事物物上
식득즉사사물물상

중(中)을 얻을 수 있는 것을 안다면 모든 사물에는

皆天然有箇中在那上 不待人安排也
개천연유개중재나상 부대인안배야

자연히 중(中)이 있는 것이니 사람이 일부러 안배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安排著則不中矣
안배저즉부중의

억지로 안배하려는 것이 나타난다면 그것은 중(中)이 아닐 것이다"고 하셨다. 


 
   




'기타 > 교훈.훈화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人間이 갖춰야 할 德目   (0) 2017.10.06
<道體 30,31>  (0) 2017.10.05
<道體 25,26>  (0) 2017.09.26
<道體 22, 23,24>  (0) 2017.09.23
<道體 21>  (0) 2017.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