漱石枕流(수석침류) : 침석수류(枕石漱流 , 돌을 베개로 하고 냇물로 양치질함)이라고
할 것을 수석침류(漱石枕流)라고 잘못 말한 것이다. 이를 단단하게
하고 귀를 씻기 위함이라는 뜻으로 억지 변명을 하는 경우에
해당한다. [晋書 孫楚傳]
<양치질 수><돌 석><베개 침><흐를 류>
☞ 진(晋)나라 초기 손초(孫楚)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가 젊었을 때 속세를 떠나 산중에
은신하기로 작정하고 친구에게 사실을 이야기했다. 그때 ‘돌을 베개 삼아 눕고 흐르는 물로
양치질하고 흐름을 베개 삼는다(漱石枕流).’라고 했다.
친구가 그 말을 듣고 따지자 손초는 재빨리 억지 변명을 했다.
“흐름을 베개로 한다는 것은 쓸데없는 소리를 들었을 때 귀를 씻으려고 하는 것이고, 돌로
양치질한다는 것은 이를 닦으려는 것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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