空中樓閣(공중누각) : 공중에 떠 있는 누각이라는 뜻으로 현실성이 없는
일이나 근본이 없는 이야기를 지칭하는 성어이다.
<빌 공><가운데 중><다락 루><누각 각>
☞ 심괄(沈括)이 지은 몽계필담(夢溪筆談)에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등주사면 임해춘하시 요견공제유 성시누대지장 사인위지해시
登州四面 臨海春夏時 遙見空際有 城市樓臺之狀 士人謂之海市
(등주는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데 늦은 봄부터 여름까지 멀리 수평선 위로
누각들이 줄을 이은 도시가 보인다. 지방사람들은 이것을 해시(海市)라고 한다)
그 후 청(靑)나라의 학자가 이 글을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금칭언행허구자왈공중누각용차사
今稱言行虛構者曰空中樓閣用此事
(지금 말과 행동이 허황된 사람을 가리켜 공중누각이라고 하는데 바로 이것을 말한 것이다)
비슷한 뜻으로 사상누각(砂上樓閣)이라는 말이 쓰이기도 하는데 역시 겉모양은 번드르
하지만 기초가 약하여 오래 가지 못하거나 실현 불가능한 일 등에 빗대어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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