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사진)/희민육아

희민육아 27 (2013년 4-12월까지)

吳鵲橋 2015. 11. 23. 11:18

2013년 4월분

4월 1일
애미에게서 전화가 왔다.
애비는 4월 1일자로 본인도 모르는 사이 안양으로 전출 되었는데 집에서 출퇴근을 할 수 있어 좋다고 하나 승진이 또 안 되면 어떻게 하나 걱정이 된다.
희민이는 105동 할아버지에게서도 잘 잤다고 한다. 예민한 희민이가 잘 잤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애미가 아마 할아버지 할머니가 걱정할까보아 잘 못 자도 잘 잤다고 하는 것 같다.
4월 7일 일
10시에 애미에게서 전화가 왔다.
희민이와 단희가 잘 논다고 한다.
그러나 할아버지에게 전화하는 줄 알고 입이 삐죽삐죽하지만 울지는 않았다고
4월 16일 화
애미가 희민이 남매가 손잡고 유아원 가는 모습을 폰으로 보내왔다.
할머니는 희민이 보고싶다고 밤마다 희민이 꿈을 꾸는 모양이다.
오늘 아침도 그리 가면 안돼. 거기에는 먼지가 있어 하는 소리를 들으니 또 꿈을 꾼 모양이다.
4월 22일
희민이 작은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갔다가 저녁 8시 반에 갔더니 희민이를 2개월만에 보았는데 얼굴모습은 조금 자란 것 같았다.
돌보아주는 댁에서 나오면서 누나가 할아버지 하고 안기니 희민이도 할아버지 하며 안겼다.
집까지 오는데 안고 오다가 고모가 안으니 고모한테도 잘 갔다.
집에 도착하니 할아버지 하고 매달리지도 않고 스스로 장난감을 가지고 잘 논다.
감기약도 엄마가 주니 스스로 잘 마시고
그런데 말이 어눌해졌다.
대구 있을 때는 대구말로 하니 똑똑하게 하였는데 서울 온지 두 달 밖에 안 돼서인지
대구말 반 서울말 반 하려니 스트레스를 받는 모양이다.
더욱이 어린이집에서는 모두가 서울 말 하는데 혼자서 대구말을 하고 있으니 기가 죽는 모양이다. 가장 나이도 어리고(10월 29일생)해서 다른 아이들의 놀림감이 되는 모양이다.
거기다가 아직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고 기저귀를 차고 다니지...
어서 대소변도 가리고 서울 아이들과 잘 어울려야 할 터인데...
저녁에 잘 때는 할아버지하고 잤다.
자는 버릇은 아직도 여러번 일어나서 이리저리 위치를 바꾸어가면서 잔다.
아직도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고 기저귀를 차고 다닌다.
돌보아주는 집에서도 할아버지만 가라주고 할머니가 가려주려고 하면 안 한다.
할아버지 기저귀 하니 뒤로 눕는다.
갈아주고 조금 있으니 쌌다 한다.
보니 이번에는 큰 것을 하였다.
다음날 아침에는 할아버직 6시에 집을 나섰기에 희민이는 자고 있었다.
4월 27일 토
오후 6시경 서울고모가 희민이집에 갔다가 화상통화를 하였다.
할머니가 희민아 희민아 할머니다 하여도 할머니란 말은 안 하고 에.에 소리만 계속하였다.
할아버지가 받아보아도 역시 할아버지란 말은 하지않고 에에만 하였다
불과 두 달도 안 된 사이에 잊어버린 모양이다.
아침 10시경 애미가 아이들 전입신고하는데 내 주민번호가 필요하다는 전화가 왔다.
이제 주민등록까지 옮기면 여기는 희민이나 단희 흔적이 없어지는 것이다.

2013년 5월분

5월 3일 오후 9시경
희민이의 화상전화가 왔다.
무엇이라고 하는데 잘 들리지는 않는다.
어린이날 선물 사라고 10만원을 보냈더니 고맙다고 애미가 전화를 연결하여 준 모양이다
단희는 말을 하는데 희민이는 그냥 고함만 지른다.
아직도 서울 생활에 익숙하지가 않는 모양이다.
하루빨리 적응이 되어야 할터인데...
5월 8일 수
희민이 단희가 보던 어린이 책을 정리하였다.
쓸만한 것 한 상자를 골려놓고 3상자는 휴지로 버렸다.
장난감도 한 상자 남았고 인형도 한 상자는 두었다.
실내에서 사용하는 단희가 사용하던 텐트와 텐트안에 넣는 작은 고무공 두 포대는 희민이가 다니던 어린이집에 주었다.

 

 

 

2013년 6월분

6월 6일
할머니가 희민이 보러 갔더니 쉬를 하다가 잘 안 되니 기저귀 하고 싶다고 한다.
할머니를 독차지하려고 누나를 밀어내고 따개비처럼 할머니에게 붙어 있었다고 한다.
유아원에서 영어를 배우는 모양이다.
아직 우리말도 제대로 못하는데 이른 것 같다.
우리말을 잘 하는 사람이 영어도 잘 하게 된다
6월 20일
애미에게서 전화로 희민이가 이제는 밤에도 기저귀를 하지않는다고 왔다.
얼마나 기다리던 이야기인가.
만 32개월만에 기저귀를 하지않게 되었단다.
22일 애비는 바빠서 못 오고 애 둘 데리고 기차로 내려오려는 것을 1주일 늦추어서 29일 내려오라고 하였다.
6월 29일 토
12시 24분 동대구역에 도착하는 고속열차로 내려온다는 연락을 받고 역에 나가니 아직 14분이 이렀다. 5번홈에 도착한다는 안내글을 보고 프랫홈에 나가서야 열차번호를 물어 볼 것인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열차 길이가 매우 길어어서 어느쪽에서 올지 몰라서 계단곁에 기다리니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고 거의 마지막 쯤 저쪽에서 희민이가 걸어오는 것이 눈에 띄었다.
아마 앞쪽에 탓던 모양이다.
나는 보았는데 희민이와 단희 애미는 못 본 모양이다. 거기까지 나와있으리라고는 생각을 못 하였겠지.
희민이를 안으니 할아버지 한다. 그제서야 애미와 단희도 인사를 한다.
에스칼레이트를 타고 올라와서 뒤쪽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와서 택시를 타고 지에 왔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책을 찾는다.
아이들 습관은 잘 들인 것 같다.
할아버지가 책을 2상자나 버리고 그래도 싶어서 볼만한 것 한 상자를 버리지 않았더니 다행이다. 할아버지 컴책상아래에 있는 책상자를 열고 책을 꺼내와서 읽어달라고 한다.
희민이는 바둑판을 보더니 바둑돌을 판 위에 놓는 놀이를 한다.
점심을 먹고는 곧잘 놀다가 3시경에 쉬 하기에 변기에 앉혀더니 쉬를 한다.
4시경에는 응가 하기에 앉혀서 할아버지가 손으로 잡고 있으니 밀어낸다 혼자서 하겠단다.
그래서 혼자 앉혀놓으니 손으로 변기 가를 잡고서 한 덩어리를 누고 내리라고 하니 더 눈다고 앉아 있더니 한 덩어리 더 누고 내려왔다.
오후 7시에는 자전거를 가지고 나가더니 타고 놀았다. 할아버지가 어제 퇴원을 해서 몸이 불편해서 나가지 않다가 7시 45분에 나가서 수레에 희민이를 태워서 아파드 뒤까지 갔다오니 벌써 저녁 시켜놓은 것이 와서 집에 들어왔다.
국수도 잘 먹었다. 물김치를 좋아해서 꼭 물김치와 같이 먹었다.
저녁에는 할아버지가 너무 피곤해서 먼저 잤다.
6월 30일 일
5시 반에 보니 잘 자고 있었다.
희민이는 할머니와 마루에서 단희는 애미와 큰 방에서
할머니와 단희는 교회에 가는데 희민이도 가려고 하는 것을 애미가 주사 맞으러 간다고 거짓말을 하여 못 따라가게 하였다.
그랬더니 가고 얼마 있다가 자전거 타러 가자고 하여 자전거를 애미가 자전거 태워준다고 데리고 나가서 아이스크림을 사주었더니 집으로 가잔다고 하여 아이스크림을 다 먹기도 전에 집에 왔다.
집에 와서 동물 그림퍼즐을 하면서 놀다가 점심먹고 1시 40분차로 올라갔다.

 

 

2013년 7월 분

7월 28일 일
서울서 출발은 27일에 하였지만 우리집에 도착은 28일 0시였다.
어린이집 방학을 하여 방학동안 있으려고 온 것이다.
오는 줄은 알았지만 기다리다가 지쳐서 잠이 들었는데 벨 소리가 났다.
이미 현관 벨 소리였다.
캄캄한데 희민이가 들어오면서 할아버지하고 안긴다.
바로뒤에 단희가 들어오고 애미가 들어오고 한 참 있으니 애비가 왔다.
애비는 과장으로 승진하고는 처음이다.
희민이는 거실에서 할머니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할머니도 지쳐서 자는데도 혼자서 노래도 부르다가 궁시렁궁시렁 하다가 2시가 되어서야 잠이 들어서
아침 6시 반에 애미.애비가 가도 모르고 자고 있었다.
8시 반경에 희민이가 먼저 일어났는데 엄마를 찾지않는다
먹을 것 줄까 하니 야쿠르트를 달라기에 주었더니 마신다.
조금 있으니 단희도 일어났으나 역시 엄마아빠를 찾지않는다.
서울에서도 돌보아주시던 할아버지가 있었고 지금은 또 다른 아주머니가 돌보아주니 그런 모양이다.
쉬하겠다고 해서 변기에 앉혔더니 할아버지 손을 떼란다 혼자서 할 수 있다고
조금 있으니 응가를 하겠다고 해서 앉혀더니 힘을 주더니 할아버지 변보다 더 굵은 것을 한 개 누고는 안 내려오고 더 누겠단다. 한참 용을 쓰더니 조금 작은 것을 한 개 더 누었다.
31개월만에 대소변을 가렸는데 그 이후에는 한 번도 오줌을 싼 일이 없다고 한다.
아침밥은 달걀푼국과 밥을 먹고 양치시키고 세수를 시켜서 옷 갈아입히니 벌써 10시다
그 동안 세발자전거를 타고 거실에서 놀다가 11시에 차에 태워서 교회에 데려다 주고 할아버지는 오고 12시 50분에 아빠 외삼촌과 같이 와서 점심을 먹었다.
점심먹고 바깥에 나가려고 내려갔더니 비가 와서 다시 올라와서 동물 퍼즐놀이를 혼자서도 잘 하고 논다.
저녁에는 할아버지가 먼저 잤는데 12시에 일어나보니 희민이도 옆에서 자고 있었다.
세발저전거를 옆에 세워놓고
세발자전거를 타다가 졸음이 오니 와서 잔 모양이다.
단희는 거실 할머니곁에서 자고

 

7월 29일 월
8시 반에 깨웠다
아침은 야쿠르트 한 병과 빵을 먹고 밥은 달걀국과 멸치뽁음을 반찬으로 먹었다.
9시에 바깥에 나갔다.
나가서 아파트앞 창고앞의 공터에서 타고 놀다가 9시 40분에 아파트를 한 바퀴 돌려고 희민이는 수레에 태우고 단희는 세발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야쿠르트 아주머니를 만나서 우유를 한 통씩 마시고 목용탕옆의 정자에서 놀면서 개미도 잡고 세발자전거를 단희가 희민이를 뒤에 태우고도 잘 다녔다. 경사진 곳의 오르막은 잘 못 올라가기에 밀어주면 잘 돌아다닌다. 그러다가 희민이가 앞좌석에 타면 역시 밀어주려고 하면 할아버지 손을 탈쳐버린다. 남의 도움을 받지않고 스스로 하겠다고 한다.
점심도 밥과 쇠고기 조림 달걀국 멸치뽁음으로 제법 먹었다.
6시에 가의를 마치고 집에 오자마자 다시 둘을 데리고 아파트 앞 공터에 가서 1시간 반 정도 놀다가 7시 반에 들어와서 저녁 먹고 목욕시키고 잘 놀다가 잘 때는 단희는 할머니와 희민이는 할아버지 하면서 베개를 들고 할아버지 곁에 잤다.
7월 30일 화
아침부터 준비를 하여 팔공산 안전공원으로 갔다.
10시에 할머니가 지하주차장에 차 가지러 간 사이 할머니차와 비슷한 차가 오다가 돌아가니 할머니 혼자 갔다고 희미이는 야단이다. 할머니차 아니라고 하여도 희민이를 두고 할머니 혼자 갔다는 것이다. 조금 기다리니 진짜 할머니차가 와서 세발자전거는 트렁크에 나머지 짐은 조수석에 싣고 출발하였더니 10시 40분에 도착을 하고보니 아무도 없어서 오늘은 개방하지 않는 줄 알고 청소하는 아저씨께 여쭈었더니 놀아도 된다고 한다. 자리를 내려서 펴고 세발자전거도 내렸다.
희민이는 모형소방차 운전대를 잘 돌리고 놀았다.
그러다가 119차 운전대는 서서 하는 것인데 그것도 잘 돌리고 놀았다.
11시가 되니 3팀이 더 왔다.
단희는 새로 온 어린이와 벌써 사귀어서 이야기도 하고 같이 놀기도 하였다.
12시쯤 되어서는 꽉 차도록 많은 사람이 왔다.
희민이 다칠까 걱정이 되어서 따라갔더니 굴로 된 미끄럼을 희민이가 들어가고 있었다. 희민아라고 불러도 이미 들어가서 내려가고 있었다. 그러나 할아버지 걱정과는 관계없이 잘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더너 뒤로 누워서 탔다.
그리고 몇 번 타더니 큰 아이들이 거꾸로 내려가는 것을 보고 희민이도 거꾸로 내려갔다.
이제 이곳의 놀이기구는 다 가지고 놀 수 있게 되었다.
점심은 유부초밥을 먹었고 우유 세통은 팔공산 마트에서 사와서 주었더니 목이 마르는지 잘 마셨다. 사과도 먹고 빵도 먹고 무엇이든지 잘 먹었다.
단희는 내려오고 오늘 처음으로 응가를 하였다.
희민이는 매일 하였다.
오후에 희민이가 119차에서 운전대를 가지고 노는데 단희만한 아이가 와서 빼앗으려고 하였던 모양이다. 그래서 손목을 깨물었던 모양이다. 아이가 울고 나오더니 한참을 찾아다니더니 희민이가 우리자리에 앉아있으니 엄마와 아이가 와서 깨물었다고 이야기를 하기에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라고 하니 내가 운전하는 것을 운전하려고 하였다고 하면서 사과를 하지 않았다. 아마 잘못도 없는데 왜 사과하라고 하느냐?는 생각인 것 같았다.
오후 4시에 짐을 꾸려서 동화사쯤 내려오니 잠이 들었다. 파계사 삼거리에 오니 소나기가 와서 걱정을 하였는데 공항근처에 오니 비가 오지 않았다.
집에 도착해보니 집에는 비 한 방울 오지 않았다. 희민이와 단희를 할아버지 방에 재워놓고 짐을 다 가지고 집에 올라오니 소니기가 퍼붓기 시작하였다. 마침 잘 내려왔다고 생가하자말자 소나기는 그쳤다.
이곳에서 놀았다.목욕하고 우유와 밥을 먹고 잘 때는 할아버지곁에서 잤다.

 


7월 31일 수
희민이는 7시 10분에 스스로 일어나서 놀더니만 야쿠르트를 먹고 싶다고 하여 우유를 주었더니 왜 우유를 주는데...야쿠르트를 달라고 하였는데 하기에 우유가 키가 잘 큰다고 하여도 야쿠르트를 먹었다.
할아버지 컴 할 동안 혼자서 노래를 부르면서 놀더니만 할아버지 공부 언제 끝나요 한다 조금 있으면 된다고 하였더니 일어나서 할아버지 컴을 같이 누르자고 한다.
8시에 우유 한 통과 희민이는 빵 한 개 단희는 두 개를 먹고 놀다가 9시 20분에 효목1동시장에 있는 놀이터에 갔다. 희민이는 수레에 태우고 단희는 걸어서 갔다
맨 처음에는 시소를 타고 그네를 타고는 종합놀이기구에 있는 곳에 올라가더니 철렁거리는 다리에서 희민이는 겁 난다고 할아버지 손 하더니 손을 잡고 건넜다.
그리고 미끄럼고 굴속 미끄럼도 타다가 내려왔다가 다시 타기를 여러번 하다가 단희가 출렁다리에 뛰어가는 것을 보더니 희민이도 뛰어간다. 한 번 해본 것은 겁이 안 나는지 계속 해본다. 목 마르다고 하여 우유 1통씩 사주었더니 마시고는 1시간쯤 놀다가 물 달라고 해서 물을 사주었더니 금방 둘이는 다 마셨다.
10시에 단희가 수레를 타고 싶다고 하여도 희민이가 내리지 않아서 단희는 업고 가자고 하니 단희는 업히지 않는다. 꾀가 다 들었다.
집에 와서 세수 시키고 에어컨을 켜 놓으니 다시 잘 논다.
점심 먹고 엉덩이가 불편하다고 하는 것을 벌레 물린데 바르는 약 발라주고 부채질을 해주었더니 1시에 희민이는 잠이 들었으나 단희는 종이에 계속 공부를 한다.
오후 4시에 깨워서 E마트에 갔다 가는길에 동부정류장 앞에서 U턴을 해서 좁은 골목으로 들어서니 희민이가 저것 마트다. 한다. 잊어버리지않고 있었다.
할머니가 상품권 교환하러 간 사이에 카터기에 둘을 태워서 지하식품점으로 가니 장난감 먼저 사고 싶은데 한다.
식품점에서 이것저것 시식을 하고 할머니와 희민이 먹을 거리를 사고 2층으로 올라와서 장난감 가계로 갔더니 희민이는 노란장동차를 단희는 화장대놀이를 택하였다.
2층에 올라가자마자 물고기 하기에 장난감 사고 물고기 보이고 집에 오니 6시였다.
둘은 장난감을 가지고 잘 놀더니만 희민이는 바퀴 한쪽을 망가트렸다.
단희는 화장품대를 뜯어서 이리 저리 맞춘다. 할아버지도 모르는 것을 잘 맞춘다.
그래서 할머니가 아이고 이 여시야 하니 할아버지 아빠 희민이는 남시겠네한다.(여시야 하니 희민이는 남자니까  남시라고 생각하였던 모양)
정말 똑똑하다. 말도 잘 한다.

 

2013년 8월분

8월 1일 목
희민이는 7시쯤 일어났다.
할아버지 컴하는 앞에서 자판기를 두둘겨본다.
그러다가 어릴 때의 사진을 보면서 누구냐고 하니 나 한다.
전에는 희민이 하더니 오늘은 나라는 말을 많이 사용한다.
8시에 아침으로 모닝빵에 잼은 발라서 1개 야쿠르트 1병 우유 1통을 다 마셔갈 즈음 단희는 깨었다. 깨워도 안 일어나더니 희민이 빵 먹는 소리를 듣고서야 일어나서 희민이보다 빵 1개를 더 먹었다.
9시 30분에 아파트 공터에 나가서 세발 자전거를 1시간쯤 타다가 들어와서 동물 퍼즐놀이를 하다가 점심을 먹었다. 점심은 밥과 소고기 불고기를 먹는데 희민이는 고기는 잘 먹지않고 멸치뽂음과 김치를 해서 밥을 먹었다.
저녁에는 아빠의 이모가 희민이 주라고 통닭을 시켜서 통닭과 전복죽을 먹었다.
그리고아빠 엄마도 찾지않고 잘 논다.
가끔 희민이와 단희가 톡닥거리기는 하나 잠시 그러다가 다시 잘 노는데 희민이는 마음대로 되지않으면 울어버리는 좋지못한 버릇이 있다. 크면 나아지겠지.
8월 2일 금
6시 반인데 일어나지않고 희민이는 할아버지 방에서 잔다
할머니하고 놀다가도 잘 때는 꼭 할아버지 방에 와서 잔다.
어젯밤에도 할아버지는 피곤해서 10시경에 잤는데 희민이는 더 놀다가 언제 왔는지 할아버지곁에서 잤다.
7시 30분에 희민이가 먼저 일어났다. 매일 희민이가 먼저 일어난다.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쉬를 하더니 다시 우유를 달라고 해서 마신다.
비가 올것 같아서 경산의 실내어린이 놀이터를 알아보았더니 전화를 받지않았고 비도 오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 만약 비가 오면 다른 곳으로 옮기려고 팔공산 안전공원으로 갔더니 오늘도 우리가 제일 먼저 왔다. 희민이와 단희는 잘 논다.
조금 있으니 여러팀이 왔고 비는 오지 않았다.
단희는 또 새로운 친구를 사귀어서 잘 논다.
날이 흐려서 희민이도 뒷 놀이터에 가서 놀다가 그 뒤쪽까지 가서 놀다가 2시가 되어서야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고도 비가 오지않아서 계속 놀다가 5시 반에 파계사쪽으로 해서 내려오다가 파군제에서 비를 만났으나 그리 많이 오지는 않았고 집에 도착하니 그쳤다.
저녁은 전복죽과 밥을 먹었다.
8월 3일 토
아침 6시 반에 희민이가 먼저 일어났고 단희도 7시경에 일어나서 세수를 시켜서 아침은 모닝빵에 잼을 발라서 단희는 2개 희민이는 한 개를 먹고 우유 한통씩을 마시고 야쿠르트 한 개씩을 머고 양치시키고 9시에 엄마,아빠오는 것을 마중 나가서 정문앞 버스 정류소에서 기다리니 9시 20분쯤 왔다. 거기서 차에 태워서 집에 왔다가 조금 놀다가 다시 세발자전거 태워주려고 공터에 나갔다가 10시 반에 할머니 고기 사는데(대박마트옆 고기점) 단희는 세발자전거를 타고 희민이는 할머니 손잡고 갔다가 올때는 희민이가 타고 오는데 잘 탔다.
할아버지도 깜짝 놀랐다. 못 탈 줄 알았는데 누나가 앉아 있는 것을 빼앗기에 조금 가다가 못 갈 줄 알았는데 집까지 왔다. 오면서 약간 경사가 오르막인데는 힘들다 한다 그런 곳만 할아버지가 도와주었다.
점심은 밥에 김과 두부를 해서 제밥을 다 먹었다. 상추쌈도 세 번이나 먹었다.
점심 먹고는 단희는 금방 잠이 들었는데 희민이는 자전거를 타고 다니기에 자라고 하니 안 잔다 논다. 하는 것을 할아버지 무릎 베고 놀자면서 무릎은 베이고 쓰다듬에 주었더니 10여분에 잠이 들어서 큰 방에 단희와 엄마가 미리 자는 곳에 눕히니 잠 들었다. 오후 2시 반에
5시에 깨워서 잠 좀 깨운 다음 저녁을 먹었다.
도미 고은 물에 국수를 삶은 것인데 단희는 잘 안 먹었으나 희민이는 잘 먹었다.
여러 가지 놀이를 하면서 놀다가 10시가 넘어서 단희는 엄마 아빠와 같이 잤으나 희민이는 할아버지하고 같이 잤다.
8월 4일 일
아침 6시에 깨워서 바로 차에 태워서 6시 25분에 떠났다.
깨워도 울지도 않고 차에 타고는 그냥 떠났다.
10시에 집에 도착하였다는 전화를 받았다.
쇼파뒤까지 청소를 하고 바깥에 있는 자전거를 닦으면서 생각하니 아이들 간식비도 주지못하였다는 생각이 나서 다시 전화를 하였다.
8월 29일 목
희민이가 수두가 걸려서 충주 외가에 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우리집에 오지않고 혼자서 외조부모는 말을 하고는 처음일터인데 혼자서 있겠다고 하더란다.
대구는 거리가 멀고 해서 갑자기 데려다 놓는다고 가까운 충주에 데려다 놓았단다.
8월 30일 금
충주에 있는 희민에게 전화를 하였더니 아주 똑똑하게 받는다.
잘 있었느냐?고 물으니 잘 있다고 하고 아픈 것 어떠냐 하니 많이 나았다고 한다.
끝날 때도 안녕히 계십시오 한다.
안사돈에게 물으니 2일동안을 보채고 밥도 안 먹었는데 오늘은 잘 놀고 밥도 잘 먹는다고 하였다
이번 일요일에 데려가느냐고 하니 아마 못 데려갈 것 같다고 한다. 완전히 나으면 데려갈 것이란다.
혼자시 심심해서 어떻게 노는지?
어릴적부터 혼자 있어서인지 혼자서도 잘 논다고 한다.

 

 

2013년 9월분

9월 2일 월
저녁 9시경 충주 희민이 외할머니로부터 폰으로 우산을 든 사진이 왔다.
아마 충주에는 비가 오는 모양이다.
잘 받았다는 답을 하였더니
“희민이가 대구할아버지에게 보내라구해서요”라는 메시지가 왔다
그 놈 기특하다는 답을 하였더니
“지금 근처놀이터에서 집에 안 가겠다고 시소타고 있어요”
라는 메시지가 왔다.
그래도 대구할아버지는 보고 싶은 모양이다.
얼마나 기특하냐
수두가 걸려서 누나에게 전염 될까보아 혼자 외가에 와 있다는데..
내일이면 애미가 데릴러 간다니 다행이다.
9월 12일 목
저녁 8시경 애미로보터 메시지가 왔는데
“아침에 입었던 팬티가 아니길래‘ 희민아 쉬쌌니? 이거 누구팬티야? 물었더니 쉬 안쌌다고 희민이꺼라고 우깁니다. 뒤돌아보니 확실한 답이 ㅎㅎ”과
팬티 뒤에 어린이집이라는 글씨가 씌어진 팬티 사진이 보내져왔다.
그놈 쉬를 가리고 한 번도 싼 일이 없었는데
쉬한다고 하였는데 선생님이 늦게 팬티를 내려 준 모양이다.
어린이가 여럿 있다 보니 희민이의 팬티 가려주는 시각이 늦었던 모양이다.

 

 

 9월 20일
9월 19일 저녁에 리조트에 잘 도착하였다고 연락을 하였더니 다음날 올라오겠다고 하였다.
오지마라고 하였더니 외할머니도 보고 아이들이 할아버지를 보고 싶다고 한다기에 오라고 하였더니
20일 10시경에 도착하였다.
아침을 빨리 먹는 사람은 먹었고 나중 먹는 사람은 아직 먹는 중인데 할아버지하고 왔다.
보자마자 두 놈이 할머니는 두고 할아버지에게 안겼다.
어른 밥 한 그릇을 두노 교대로 떠 주었더니 다 먹고 더 먹었다.
다 먹고는 할아버지가 자던 방에 와서 잘 놀았다.
낮에는 어른들은 와우정사를 보러 갔고 희민네 가족은 놀이터에서 놀았다.
저녁에 와서도 저녁은 할아버지가 먹이는데 졸음이 와서 눈은 반쯤 감은 채 받아 먹다가
다 먹었느냐 하니 응 하기에 옆으로 안으니 바로 잠이 들어서 할아버지가 자는 방에 안고와서 눞혔더니 그대로 잠이 들었다. 9시경에 집에 간다고 자는 놈을 안고 차에 태워주고 벨트를 매어주고 차문을 닫으니 울상으로 할아버지도 엄마집에 가자면서 눈물을 글성거린다.
할아버지가 같이 안 가는 줄을 아는 모양이다. 마음이 찡했지만 그냥 보냈다.
저녁 10시경에 도착하였다는 전화가 왔다.
9월 28일
할아버지가 신도청견학으로 용무사에 도착하였을 무렵 애미로부터 메시지가 왔다.
토요일인데 월말이라 애비도 출근하여 아이들을 데리고 회사에 출근을 하여서 책과 장남감을 주었더니 잘 논다는 것이다.
공무원과 다른 점이 이런 것이다.
그래도 아이들이 애미를 잘 따라주어서 다행이다.
사진도 보내왔다.

 

 

 

 

2013년 10,11월분

10월 12일 토
아침 10시 반에 서울 애비가족들이 왔다.
올 시각이 되어서 밖에 나가 기다렸더니 희민이는 차 안에서 할아버지를 발견하고 할아버지라고 고함을 쳤다. 내리자마자 할아버지에게 안겨서 우리집까지 왔다.
오자마자 세발 자전거를 끄집에 내어서 서로 큰 것을 타려고 하여서 교대로 타라고 하였다.
얼마를 타다가 아침밥을 먹는데 희민이는 할아버지 무릎에 앉아서 할아버지가 떠 먹였다.
저의 집에서는 혼자서 잘 먹는다는데 할아버지집에 와서는 어리광을 피우고 싶어서인 것 같다. 희민이를 다 먹이고 나니 단희가 슬며시 할아버지 무릎에 앉아서 또 먹여 달란다.
둘을 먹이고 나니 할아버지국은 다 식어서 다시 데워서 먹었다.
밥 먹고 조금 있다가 자전거를 가지고 앞마당에 내려가서 자전거를 타는데 서로 큰 것을 타려고 하다가 희민이가 단희 등어리를 깨물어서 단희는 울었다.
할아버지가 유모차를 가지고 내려와서 한 사람은 유모차에 태우고 조금 놀다가 들어와서 병원에거 가서 감기약을 지어왔다.
오후에는 가게에 가서 빼빼로를 사워서 먹고 조금 있으니 할머니가 먹을 것을 많이 사왔다.
저녁은 둘이 다 할아버지 무릎에 앉아서 먹었다.
저녁 먹자마자 희민이를 먼저 재우고 단희도 안방에 재웠다.
10월 13일 일
아침 6시 반이 되니 단희기 일어나서 할아버지 체조하는 것을 보더니 나름대로 체조를 하였다. 7시가 되니 희민이도 일어나서 나왔다. 깨우지 않았는데도
아침은 또 두 놈이 할아버지 무릎에 앉아서 밥을 먹고 8시 반에 차를 타고 서울로 갔다.
이제는 아예 서울 가는 가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차도 잘 탔다. 타고는 할아버지 바이바이 하면서 떠났다.
11월 6일
애미한테서 폰 메시지가 왔다.
날씨가 추워진다고 부츠를 사 신겼다.
단희는 분홍 색 희민이는 파랑색을
둘이는 매우 좋아하였단다.
그런데 희민이는 얼마나 좋아하는지 밤에 잘 때도 신고 잤단다.
11월 7일
가족이 함께 촬영한 사진을 보내왔다.
애비는 단희를 안고 애미는 희민이를 안은 모습이었다.
매우 즐겁고 행복해보였다.
11월 23일 토요일
오후 2시에 고모가 이사한 집에 왔다.
가족이 모두 와서 점심은 자장면으로 시켜 먹고
고모 피아노가 좋은 모양이다.
단희는 피아노를 타고 희민이는 할아버지 업으바 하면서 할아버지에게 업혀서 거실로 침실로 다니다가 5시에 가자고 하니 여기서 할아버지하고 같이 잔다고 떼를 쓰다가 가야된다고 하니 그럼 할아버지도 같이 가 한다.
할아버지는 고모가 이사를 왔으니 여기서 자고 다음 올라오면 희민이 하고 같이 잘게 하니
순순히 아빠차를 타고 갔다.

12월 2일
교회에서 촬영한 사진이라면서 희민이가 앉아있는 모습의 사진을 보내왔는데
제법 의젓해보였다.
금년 3월 2일에 올라갔으니 꼭 8개월만이다.
올라갈 때는 대소변도 못 가렸는데 올라가고 얼마 안 있다가 대소변도 잘 가리고 말도 잘한다. 처음에는 대구 사투리를 하다보니 아이들과도 잘 못 어울렸는데 이제는 잘 어울린다고 한다.
12월 6일
겨울 터모자를 쓴 희민이와 부츠를 신은 남매의 사진을 보내왔다.
애미가 사진찍어 할아버지에게 보낸다고 하니 포즈를 취하였는데 단희는 혀를 내밀고 희민이는 모자가 내려오는지 V를 한 손으로 모자를 받치고 있었다.

 

2013년 12월 28일 토
아침 11시에 서울 애비 가족이 왔다.
유아원 방학이라 아이들을 다 데리고 왔다.
희민이와 단희는 오자마자 자전거와 탈 것을 작은 방에서 내어와 탔다.
저녁에는 희민이는 할아버지곁에 단희는 할머니곁에서 잤다.
12월 29일 일
아침 7시에 애비,애미는 올라갔다.
8시에 희민이가 일어나서 애 하기에 가서 안아주었더니 아빠, 엄마는 찾지도 않는다.
우유,치즈, 빵 1개를 먹고 세수를 시키는 사이 단희가 또 애 하기에 가서 안았더니 아빠는 한다.
엄마와 아빠는 회사에 갔다고 하니 더 이상 묻지도 않는다.
희민이처럼 아침을 먹이고 세수를 시켜서 할머니가 교회당에 데리고 갔는데 어린이들이 하는 프로그램에 희민이는 참석하지 않고 단희만 참석하여서 가방 한 개를 선물로 받아왔다.
저녁을 먹으면서텔레비젼을 켜놓고 보면서 밥을 잘 먹지 않고 텔렐비젼만 보기에 밥먹을 때는 텔레비전을 끄고 먹어야 한다고 한 단희가 안 끄려고 하는 것을 희민이가 껐다.
그리고는 잘 먹었다. 할아버지가 희민이를 먹이고 나서 먹다보니 늦게 먹는데 다 먹었으니 놀아도 된다고 뛰어다니려고 하는 것을 할아버지 밥을 자실 때는 앉아있어야 된다고 하여도 누우려고 하는 것을 못 눕게 하니 할아버지 안 무서워 하는 것을 그렇게 하면 용이 못 된다고 하니 다시 가만히 앉아서 할아버지 식사 끝날 때까지 있다가 다 먹으니 금방 자전거를 타고 잘 논다.
저녁을 먹고 씻기고 나니 조금 있다가 쉬하고 싶다고 하여 시켰는데 10분도 안 되어 또 쉬 하기에 왜이러나 하면서 변기에 앉혔더니 응가가 나오려고 한다. 한다 아마 응가를 쉬라고 잘 못 말 한 것 같다. 금방 15Cm나 되는 굵은 것을 쑥 누기에 다 놓니 아니 아직 하면서 조그만한 것 누고 그래도 안 일어나서 아직 하니 응 하면서 또 그렇게 한 것이 다 누고 보니 7덩이었다.
저녁에는 장식장 위에 올라가서 연극한다고 떠들기에 올려놓았던 난 화분 2개를 다시 베란다로 옮겨주었더니 자기 소개를 하는데 지금은 다섯 살이지만 세 밤만 자면 여섯 살이 되는 오단희입니다 하니
희민이도 따라서 지금은 네 살이지만 세밤만 자면 다섯 살입니다를 하려고 하였으나 세밤을 잊어버려서 단희가 세밤이라고 다시 일러주니 따라서 하였다.
그리고도 안 자고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면서 놀기에 9시에 할아버지방에 들어와서 컴하고 있으니
문을 두두리는 소리가 나서 들어와 하니 희민이가 왔다.(단희는 자고)
왜 왔니? 하니 용 보려고 한다. 낮에 희민이 낳을 때 할아버지가 용꿈을 꾸어서 희민이는 용처럼 훌륭한 인물이 될것이라 하니 용이 무엇이냐기에 인터넷에서 찾아서 보여주었더니 그 용을 다시 보고싶다고 하기에 여러 가지 용을 보여 주니 나갔다 조금 있으니 또 와서 왜 왔니 하니 잠이 안 와서 하기에 다시 용 보고싶니? 응 하기에 다시 보여주고 10시가 되어서 할머니 곁에 눕혔더니 조금 있다가 또 왔다. 왜 왔니? 하니 할머니곁에서는 잠이 안 와서 하기에 할아버지하고 자자면서 베개를 가져오라고 하였더니 가져와서 옆에 눕히고 다독거려주었더니 금방 잠이 들었다.
12월 30일 목
아침 8시경에 일어났다.
희민이가 먼저 일어나서 아침을 주려고 하니 치즈 한 조각. 쪼코파이 한 개. 귤 1개를 먹었다.
이어서 단희도 희민이와 같이 먹었다.
바깥에 나가지를 못하니 방에서 자전거와 자동차를 타고 다니면서 놀다가 10시 반에 우유가 왔기에 마실래 하니 응 하기 식탁에 앉혀서 마시게 하니 또 쪼코파이 한다. 한 개씩을 주니 치주도 달란다.
다 먹고는 공부를 희민이는 색칠공부, 단희는 한글 가나다라마바사아자차카타파하를 할아버지가 만들 칸에 한 번씩 크게 바르게 쓰는 공부를 하였다.
오후에는 할머니가 놀이터에 데리고 갔다와서 피곤한지 할아버지가 강의를 마치고 돌아오니 자고 있었다. 우리가 저녁을 먹다니 일어나서 밥을 조금씩 먹고는 다시 태권도며 자동차를 타고 다니면서 논다. 할아버지가 먼저 잤다.그랬더니 희민이가 놀다가 할아버지방에 와서 보니 자고 있으니 할머니곁에 잤다.
12월 31일 화
아침 8시 20분쯤 단희가 일어나서 단희에게 아침을 먹이려고 하는 중에 희민이도 일어났다.
둥그런 빵과 우유를 먹더니 치즈를 달란다. 치즈를 한 조각씩 주고 귤을 1개씩 먹고는 잘 논다.
오던날은 희민이가 계속 콧물을 흘러서 따라다니면서 닦아주었는데 오늘은 아침에 한번만 닦아주었더니 더 이상 나오지 않아서 다행이다. 기침은 게속한다. 그러나 심하지 않기에 병원에는 데려가지 않았다. 오전에는 단희는 거너더러...쓰고 희민이는 색칠공부를 여기저기 조금씩 하였다.
공부를 하지 않으려고 하여서 그러면 봉황 안 된다고 하니 다시 한다.
그리고는 봉황을 보자고 하여 컴에서 보여주었더니 가장 아름다운 봉황을 보고 그 봉황이 되겠다고 한다. 앞으로 열심히 하면 훌륭한 봉황이 되지만 열심히 안 하면 못 난 봉황이 된다고 하였다.
점심 때 죽을 주니 안 먹으려고 하기에 그러면 봉황이 못 된다고 하였더니 다 먹었다.
오후에는 할머니가 희민이 머리를 깎이었는데 잘 참고 깎았다고 한다.
저녁에는 할머니가 10시 20분에 제야예배 보러 가고
공연한다고 장식장위에 올라가서 쿵덕거리니 장식장이 휘기에 올라가면 장식장이 무너진다고 하였더니 올라가지 않고 바닥에서 춤을 추었다.
11시에 텔레비전과 불을 끄라고 하였더니 한 놈은 텔렐비젼을 한 놈은 형광등을 껐다..
말은 참 잘 듣는다.
그리고 이불을 덮어서 할아버지 양 옆에 눕혔더니 조금 있다가 잠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