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사진)/희민육아

희민육아 24 (2013년 1월분 )

吳鵲橋 2015. 11. 22. 20:37

2013년 1월분

2013년 1월 1일 화
새벽 2시에 깨어서 울어도 할머니는 그대로 자기에 할아버지가 나갔더니 다시 야쿠르트 한 병을 마시고 안 자고 할아버지를 옆에 누우라고 하기에 곁에 누워서 자는 데 시간마다 깨어서 보채기에 안고 돌아다니면서 재워놓으면 또 조금 있다가 일어기를 네 번이나 하다보니 할아버지도 잠을 못 자고 6시에 할아버지방에 와서 잠을 잤다.
8시에 할아버지가 신문을 보고 있다니깐 또 일어나서 야쿠르트 한 병을 마시고는 잠을 다시 잔다.
9시에 일어나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치즈 한 조각 먹고는 춥다고 이불속으로 기어들어갔다. 요풀레는 가져와 놓고는 먹지않고 들고만 있다.
오전에는 할머니 만두 만드는 옆에서 할아버지와 같이 놀았다.
점심은 만두를 조금 먹고 오후 4시에 E마트에 갔다. 요풀레, 햄, 김, 김밥등을 얻어먹고 금붕어 파는 곳에서 한 참동안 놀다가 집에 와서는 저녁은 거의 먹지않았다.
10시에 할아버지는 자고 할머니와 그림책 공부를 하다가 잤다.
1월 2일 수
새벽 3시에 일어나서 베개를 들고 할아버지방에 왔기에 자려나 하였더니 베개를 든 채로 냉장고로 가서 야쿠 한 병 마시고 자기는 할머니 곁에서 잤다.
6시 반에 다시 일어나서 할아버지에게로 왔기에 안고 거실을 한 바퀴 돌아서재웠다.
다행히 아무것도 먹지않고 누워서 짜증을 몇 번 내더니만 그대로 잠이 들었다.
8시 반에 일어나서 야쿠르트 한 병만 마시고 잘 논다.
오전 내내 할아버지와 책을 보다가 텔렐비젼 보다가 자동차 놀이로 시간을 보냈다.
12시 반에 점심을 먹으려고 밥상을 차려놓으니 밥상도 오기전에 이미 목욕탕 의자를 가지고 와서 미리 앉아 있었다.
달걀 삶은 것 돈가스만 먹고 법은 먹지 않는다. 우유 반 병 마시고 키위 한 개 먹고는 금방 잠이 와서 안고 있었더니 잠이 들었다.
오후 5시에 할아버지가 공부 마치고 오니 이것 보아라고 고함을 친다.
어린이 프로를 보는 것을 즐긴다. 전에는 나와서 인사를 하였는데 요즈음은 어린이프로만 보고 나와서 인사를 하지 않는다.
저녁을 조금만 먹더니 11시 40분에 깨어서 할아버지에게로 왔다.
냉장고로 가서 야쿠르트 요풀레 치즈를 들고 오니 할머니가 야단을 하니 먹지않고 울다가 야쿠르트만 마시고 다시 잤다.
1월 3일 목
7시 반에 일어나서 다시 야쿠르트와 치즈를 가져왔으나 야쿠르트만 먹고 고구마 1/2개 정도만 먹었다. 9시경에 똥 하기에 보니 많은 또을 누었다.
9시 반에 깨를 빻고 있으니 절구공이를 잡고 혼자하겠다고 하는 것을 같이 잡고 하였으나 기어코 혼자 하겠다고 하여 주었더니 절구 밖에 흩으러 놓았다.
다시 같이 잡고 하여서 마쳤다.
점심은 밥을 조금만 먹었다. 깍두기 깍두기 하면서 큰 조각을 한 입에 넣어서 먹는다.
점심 먹고는 잠투정을 하더니 안고 있으니 금방 잠이 들었다.
할아버지가 강의를 마치고 와도 자고 있었다.
5시에 스스로 일어나서 텔렐비젼을 보면서 놀았다.
저녁은 달걀로 만든 반찬만 먹고 밥은 조금 먹었다.
과일은 귤만 두 개 먹었다. 키위를 주려고 하면 배가 한다.
먹기 싫으면 배가 아프다고 핑계를 댄다.
내일 어린이집 개학이라고 목욕을 시키니 좋아한다.
10시에 백두대간이 나오니 경치를 보고 좋다 한다.
이제는 부사나 형용사도 제법 한다.
아프다. 아야 약발라라. 미워 싫어 안 먹어 맵다. 짜다. 흘렀다, 닦아라. 빠졌다. 꼽아줘 등
누구 아들 하면 아빠아들 아바이름 하면 오범철 엄마이름 오범철 누나이름 오범철 하기 싫으면 계속 아빠이름만 댄다. 알면서도 일부러 그런다.
11시가 되어서야 잠이 들었다.
1월 4일 금
아침 5시 시에 애 하더니 다시 자더니 조금 있으니 할아버지를 찾는다. 눈을 떠 보기 곁에 사람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 할머니가 새벽기도를 가고 없어서
할아버지가 곁에 누우니 눈을 떠 보더니 다시 잔다.
8시 반에 깨워서 야쿠르트와 작은 송편 두 개 먹고 기저귀 갈아서 옷 갈아입히려고 하니 안 입으려고 하는 것을 억지로 입혀놓으니 가방을 들고 나온다.
금년에는 처음 가는 어린이집이다. 선생님께 웃으면 안기더니 할아버지에게도 꾸벅 절을 한다.
오후 5시에 닭강정과 국화빵을 할아버지가 공부 마치고 오면서 사웠더니 국화빵은 안 먹고 닭강정은 잘 먹는다.
깍두기를 한 개씩 들고서 잘 먹고 어린이프로를 열심히 본다.
10시에 할아버지는 자고 희민이는 할머니와 더 놀다가 11시에 잤다.
1월 5일 토
아침 5시 반에 보니 잘 자고 있었다.
할아버지가 이발을 하고 오니 문여는 소리에 일어났다.
야쿠르트와 땅콩죽 고구마를 먹고는 잘 논다.
10시경에 서울 엄마로부터 전화가 왔는데 안 받으려고 하다가 나중에 받았다.
낮에는 할머니와 잘 놀고 할아버지는 사촌동생의 아이 결혼식에 참석하였다가 오후 5시경에 집에 오니 어린이프로를 보고 좋아하고 있었다.
큰 자전거 두 사람이 탈 수 있는 자전거를 내어달라고 해서 내어주었더니 올라타고 한 쪽 발로만 밀고 다닌다. 빨리 가지 못하니 조용하고 좋은데 좁은 곳은 가서 돌아나올수 없으니 꼭 할아버지를 부른다. 거실에서 할아버지방가는곳이나 부엌에 갔다가는 못 돌아나온다.
저녁은 땅콩죽을 스스로 제법 많이 먹었다. 과일은 포도를 잘라서 씨를 빼고 주었더니 붙여 붙여 하면서 두 조각을 붙여서 먹었다.
10시에 할아버지는 자고 희민이는 할머니와 공부를 더 하다가 잤다.
1월 6일 일
아침 6시에 할머니는 기도 가고 희민이 혼자 잘 자고 있다.
8시에 일어나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치즈는 가져와서 먹지 않고 다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는 이불 속에 들어가서 나오지 않는다. 문을 열어놓았더니 춥다고
한 참 있다가 손갈가 한 개만 펴서 야쿠 한 개만이라고 작은 소리로 말 하기에 한 병 주었더니 다 마셨다.
조금 있다가 고깔콘이란 과자를 봉지째 가져와서 먹었다.
10시에 할머니가 목욕하고 오니 좋아한다. 할아버지가 물수건으로 얼굴 닦이고 옷 갈아입혀서 10시 30분에 차에 태워주었더니 교회에 잘 갔다.
돌아오면서 잠이 들었으나 재우려고 하니 깨어서 조금 울면서 짜증을 내면서 이것 저것 요구하다가 사탕이 없으니 고깔콘을 먹다가 꾸벅꾸벅 졸기에 재우려고 하니 다시 깨어서 한 참을 업어서 재웠다.
7시에 일어나서 만둣국 만두 4개와 치즈 한 조각 야쿠르트 한 병 우유 반병을 먹었다.
너무 많이 먹는다 싶어서 만두 한 개는 남겨두었다.
애기 보자고 해서 컴 앞에서 장난치면서 희민이 애기때의 사진을 보고 논다.
저녁 9시 10분에 나오는 개그콘서트는 아주 재미있게 본다. 정여사가 나오면 부라우니라고 소리치면서 열심히 보고 11시가 넘어서야 잤다.
1월 7일 월
새벽 4시 반에 할머니는 기도 가고 혼자서 자면서 애 하더니 다시 잔다.
8시 20분에 일어나서 가만히 있다가 할아버지를 보고는 야쿠르트를 달란다. 할머니는 바로 곁에 있어도 할머니 보고 달라고 하지는 않는다.
야쿠르트와 치즈를 주니 새것을 달라고 하여 뜯지 않는 것으로 갖다주었느데 야쿠르트만 먹고 치즈는 주물러서 떡을 만들어놓았다.
고구마와 떡을 조금씩 먹었다.
기저귀를 갈아주려고 보니 바지가 젖어서 바지 가지러 가는 사이에 그만 이불위에 쉬를 하였다.
쉬를 하여놓고는 쉬했다고 하기에 어디에라고 물으니 이불에라고 대답을 하기에 보니 정말 이불위에 쉬를 해놓았다.
기저귀를 갈고 옷을 갈아입히고 로션 발라서 어린이집에 데려다주니 9시 30분이었다.
할아버지가 강의를 마치고 돌아오니 어린이 프로를 열심히 보고 있었다.
저녁상을 차리고 있으니 욕실 의자를 들고 나왔다. 상을 갖다놓을 자리에 미리 앉아있다.
밥은 조금만 먹고 미역국과 깍두기와 국물을 계속 먹었다. 그리고는 맵다하면서 우유 한 병을 다 마셨다.
저녁 먹고 한 참 놀다가 할아버지보고 손가락 하나만 펴서 작은 소리로 야쿠 1개만 한다.
할머니에게 하라고 하니 하지않고 꼭 할아버지에게 달라고 한다.
그러다가 할머니가 이놈 하면 가만히 있다가 조금후에 다시 야쿠 한다. 야쿠 한 병을 갖다주니 잘 마신다.
9시 반이 되어서 할아버지는 피곤해서 일찍 자고 희민이는 할머니와 더 공부를 하다가 잤다.
1월 8일 화
4시 반에 할머니는 기도가고 희민이는 깨지않고 잘 잔다.
8시 반에 깨우니 일어나서 웃더니만 야쿠르트병이 옆에 있는 것을 보더니 얼른 가져가서 마시고는 치즈는 조물락 거리기만 하고 먹지는 않았다.
기저귀부터 안 갈려고 하는 것을 억지로 갈고 옷 입혀서 어린이집에 데리고 가니 9시 반이었다. 그래도 옷만 입혀놓으면 가방을 가지고 온다. 어린이집에 안 가려고는 하지않는 것이 다행이다.
오후 5시에 할아버지가 공부 마치고 오니 희민이는 어린이 프로 본다고 정신이 없다.
국화빵을 내어놓으니 얼른 한 개를 들어 입으로 가져간다 조금 뜨거운지 앗 뜨거 하더니 조금 들고 있다가 다 먹었다.
저녁은 밥은 미역국물에 말아 먹고 깍두기 국물과 미역국물을 계속 먹기에 치웠다.
왕눈이 개구리차를 한 손으로 타고 한 손으로는 목마를 끌고 나왔다. 한꺼번에 차 두 대를 끌고 다닌다.
그러다가 목마는 두고 왕눈이 개구리를 타고 달리다가 180도 회전을 한다. 정말 잘 탄다.
고추 씻기려고 바지 벗겨 보니 응가를 엄청 해놓았다. 오늘은 응가를 해놓고도 말하지 않아서 몰랐다.
목욕을 씻겨서 로션 발라주고 옷 갈아입혀놓으니 잘 논다. 책도 보고 싶은 책을 찾아온다.
이를 닦읍시다라는 책을 가져와서는 개미가 우글우글한다고 무서워한다.
그래서 야쿠르트 달라는 것을 개미가 우글우글 하면 가만히 있다.
11시가 되어서야 잠이 들었다. 잠이 없다. 할아버지보다 적게 자는 것 같다.
1월 9일 수
아침 5시에 보니 잘 자고 있었다. 이불을 잘 덮어주었다.
7시 50분에 할아버지 하면서 할아버지 방문을 열고 들어오는데 보니 눈도 뜨지않고 할머니베개와 희민이 베개를 들고 들어왔다. 할머니베개는 할머니 주라고 하여도 희민이 거야 하면서 끌어안고 있다.
야쿠르트를 주니 한 병 마시고 어제 사다놓았던 국화빵을 데워서 주었더니 뜨거워 하면서 먹지않고 약밥을 조금 먹더니 국화빵이 식으니 집어서 두 개나 먹었다.
오늘은 일직 일어나서인지 기저귀도 잘 갈고 옷도 잘 입었다.
양말 하니 희민이가 희민이가 하더디 옷 상자에서 가져와서 스스로 신었다.
점버도 입기 전에 가방을 메고 있었다. 점버를 입고 하니 가방을 벗고 점버를 입고 신을 신겨주니 걸어서 갔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할아버지 주머니에 손을 넣더니 목캔디 한 개를 집어들고 사탕하기에 선생님이 이놈 한다 하니 이놈 하면서 다시 할아버지 주머니에 넣었다. 그리고는 계속 걸어가는데 신이 커서 텀벙텀벙 걸어갔다. 그래도 9시 20분이었다.
오후 5시에 국화빵을 사가지고 집에 오니 어린이프로를 잘 보고 있었다.
조금 있으니 차고에서 차 두 대를 한꺼번에 끌고 나왔다. 한 손으로는 왕눈이 차를 타고 한손으로는 목마를 끌고 나왔다.
두 대를 한꺼번에 운전하는데도 잘 한다. 주방쪽에는 식탁이 있어서 좁은데도 방향을 180도 회전해서 끌고 다닌다.
9시경 배가 고픈지 야쿠 하다가 개미가 이를 파먹는다고 하니 고망구 달라고 해서 껍질을 까고 있는데 엄마에게서 화상전화가 와서 전화를 받았다. 엄마이름 아빠이름 누나 이름을 대고 좋아해 사랑해를 하면서도 고망구껍질을 깠다.
11시까지 할머니랑 공부하다가 잤다.
요즈음은 막무가네로 떼는 잘 쓰지 않는다.
끝났다. 흘렀다. 맛없다. 재미있다등 많은 낱말을 익혔다.
1월 10일 목
실내놀이터 가는 날이다.
6시에 보니 잘 자고 있었다.
8시 50분에 깨워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김밥은 한 입만 먹고 국화빵 2개 먹고
기저귀 갈려고 보니 바지에 오줌이 조금 묻어서 갈아입히고 원복 입혀서 운동화 신기려고 하니 부츠 부츠 한다. 그래도 오늘은 놀이터에 가기 때문에 불편할 것 같아 운동화를 신겨서 안고 데려다 주니 벌써 10시 45분이었다. 10시에 출발하니까 늦지는 않았다.
4시 반에 강의 마치고 오니 희민이는 어린이프로를 열심히 보다가 무엇을 달라고 하여 키위 1개를 깎아주었더니 다 먹고 열심히 프로를 보고 있다.
저녁은 국수인데 처음에는 먹지않을 것처럼 포크로 긁적 거리다가 할머니 젓가락을 달라고해서 주니 가만히 들여다보더니 짝이 맞지않는다(무늬가 약간 다른데 어떻게 알았는지)고 맞는 것으로 달라고해서 짝을 맞추어 주어도 여기저기 쿡쿡 찔러보기만 하고 안 먹다가 할아버지 국수물에 밥을 말아주었더니 잘 먹는다. 그리고는 국수도 잘 먹는다 어느정도 먹었다 싶어서 상을 내려고 하면 잡아당겨서 더 먹겠다고 한다. 밥 먹고도 제 국수 다 먹고서야 상을 물린다.
저녁 먹고는 차 두 대를 끌고 나와서 다니면서 놀다가 이불을 펴놓으니 올라와서 장난을 하다가 야쿠 한다. 할머니가 개미 하니 파먹자 한다. 그러면서도 할머니에게 붙어앉아서 두유하다가 고망구한다. 할머니가 안 돼 하면 가만히 있다가 또 그런다 결국 치즈와 야쿠르트를 가져왔으나 야쿠르트만 먹고 치즈는 먹지않고 놀다가 11시에야 잠이 들었다.
1월 11일 금
6시에 애 하더니 다시 잔다.
8시 30분에 일어나서 야쿠르트 2병과 작은 고구마 1개 먹고 얼굴은 씻지 않으려고 해서 물수건으로 닦으니 손 하더니 다시 발 한다. 발까지 닦고 로션 바르고 기저귀 갈아서 옷 입히니 오늘은 옷을 잘 입는다.
신은 부츠가 커서 불편한지 운동화를 스스로 신고 안고 가자고 하니 걸어서 간다고 해서 걸어서 어린이집에 가니 9시 20분이었다 선생님이 나오니 인사를 하고 할아버지께 인사 하니 너무 크게 인사하다가 넘어질 번 하였다.
오늘은 할아버지가 공부를 일찍 마치고 3시 반에 집에 왔다. 아직 희민이를 데려오지 않아서 할아버지가 모처럼 데려왔다. 시간이 있기에 마트에 데리고 가서 이것저것 얻어먹어서 저녁을 안 먹으리라고 보았는데 제 밥 다 먹고 더 먹었다. 애비를 닮아서 소나기 음식을 먹는다. 먹을 때는 많이 먹고 안 먹을 때는 영 안 먹는다.
저녁 먹고는 자동차뒤에 할아버지보고 앉아 앉아 해서 가서 앉으려고 하면 달아나버린다.
그러다가 차에서 내려서 옆에 서서 할아버지 앉아 하여놓고는 할아버지가 가면 먼저 올라타고는 달아나는 것이 재미있는 모양이다.
9시에 할머니가 피곤하다고 누워있으니 할머니 얼굴에 뽀뽀를 계속 한다. 할머니가 안 하려고 하면 얼굴을 잡아당겨서 억지로라도 한다 몇 번이나 뽀뽀를 하고 지쳤는지 할머니 얼굴에 기대어 누웠다.
그래도 11시가 되어서야 잠이 들었다.
요즈음은 잘 먹고 잘 놀고 잠도 잘 잔다.
1월 12일 토
아침 5시 30분에 보니 할머니는 기도 가고 혼자서 이불도 잘 덮고 잘 잔다.
6시 30분에 할머니가 기도를 마치고 돌아오는 바람에 희민이가 깨어서 할아버지방으로 왔다. 안고 토닥거리니 자는 것 같았는데 안 잔다. 안고 바닥에 앉으면 일어나자해서 쇼파에 앉아있으면 자는 것 같다 바닥으로 내려가면 다시 올라가잔다. 쇼파에 기대고 희민이는 할아버지 배위에서 자다가 내려가면 기어 올라온다. 코를 골아서 눕히면 다시 일어난다.
일어나면 이불에서 자지않고 기어코 안자고 하여 안으면 쇼파에 올라가자고 하여 쇼파에서 잠을 잔다. 몇 번이나 재우려고 하여도 결구 못 재우고 8시가 되어서 야쿠르트 2 병 마시고는 어린이프로그램을 켜 달란다. 켜 주었더니 잘 보고 논다.
10시에 목욕을 시켰더니 배가 고픈지 큰 바나나 한 개를 다 먹었다.
점심은 밥을 제법 많이 먹었다. 식곤증이 났는지 점심을 먹자 곧 잠이 들었다
1시부터 3시까지 자고 일어나서 야쿠르트 두 병과 치즈 한 조각을 먹고 식탁에서 할머니가 감추어 둔 사탕을 찾아내어서 먹고는 잘 논다. 할머니가 가끈 식탁위에 사탕을 한 두 개 감추어 두기 때문에 희민이가 식탁위에 올려달라고 하여 올려주면 할아버지가 못 찾는 것도 희민이는 찾는다.
희민이 잘 때 할아버지가 바둑영재 신민준과 최철환의 대결을 보다가 희민이가 깨어서 같이 보았더니 할아버지가 컴 한다고 컴퓨터 앞에 앉아있으니 책상밑으로 기어들어가더니 바둑판을 들고 나왔다. 한 번 본 것은 다 하려고 한다.
6시 반에 저녁을 제법 많이 먹었다.
불럭놀이를 하고 놀다가 왕눈이차를 할아버지 앉아 하여놓고는 달아난다
희민이와 놀이를 하다가 10시에 자려고 누웠으니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고 일으킨다. 같이 더 놀자는 것이다. 할머니가 희민아 할머니하고 놀자하니 나갔다.
1월 13일 일
6시에 보니 이불위에 올라와서 자기에 작은 이불을 덮어주었다.
8시 반에 일어나서 야쿠르트 한 병과 호떡 조금 바나나 1/2개를 먹었다.
새로운 책을 내면서 사람 퍼즐을 3번 알으켜주었더니 재미있게 맞추고 있다.
옷을 두꺼운 옷으로 갈아입혀서 운동화를 제 스스로 신었다.
10시 40분에 할머니와 교회에 갔다.
할아버지가 모임에 갔다가 3시 40분에 돌아오니 희민이는 자고 할머니는 곧 친구모임에 갔다.
4시 반경에 일어나서 희민이는 야쿠 한 병을 마시고 그림책 놀이와 퍼즐놀이를 하다가 다시 두유 조금 마시더니 치즈를 달란다. 치즈를 잘 안 먹었는데 오늘은 잘 먹는다.
다시 조금 놀더니 할아버지에게 작은 소리로 사탕한다. 사탕이 나쁜 줄 아는지 사탕을 달라고 할 때는 작은 소리로 한다.
없다고 하니 떼를 쓴다. 할 수 없어서 할아버지 주머니에 넣어두었던 목캔디를 한 개 주니 좋다고 금방 먹고는 다시 또 달란다. 없다고 하니 할아버지 옷 걸어놓은 곳에 가서 주머니를 뒤진다. 한 개가 나오니 좋다고 다시 먹었다.
저녁은 따로 먹지는 않고 야쿠 한 병과 과자 조금 바나나 반 개를 먹었다.
8시에 할머니가 오니 좋아라고 하면서 다시 인형 퍼즐을 하여서 할머니에게 보여준다.
9시 15분에 나오는 개그콘서트를 열심히 보면서 좋아라고 한다. 브라우니가 나오면 브라우니 하면서 좋아한다.
이 프로를 다 보고도 한 참을 놀다가 야쿠 한 병을 마시고서야 잤다.
1월 14일 월
5시 30분에 보니 이불위에 올라와서 개구리처럼 엎어져서 자고 있기에 작은 이불을 덮어주었더니 그대로 잔다.
7시 반에 일어나서 할아버지방에 왔다.
야쿠르트 한 병을 마시고는 이불속으로 들어가서 다시 잔다.
8시가 되니 다시 일어나서 야쿠르트 한 병 더 마시고 호떡 조금 먹고 바나나 1/2개 먹고 옷 갈아입고 어린이집에 갔다. 오늘은 조금 일찍어서 9시 10분이었다.
오후 4시 반에 강의를 마치고 돌아오니 희민이는 잘 놀고 있다.
인형 퍼즐맞추기를 하다가 싫증이 났는지 조각을 찢어서 못 쓰게 만들어놓았다.
저녁을 조금 일찍 5시 반에 먹었다. 할머니가 교회에 간다고
저녁밥은 김치와 함께 제법 많이 먹었다. 찐 달걀과 함께
6시 반에 희민이 기저귀 갈자고 보니 응가를 해 놓았다. 어제 안 하더니만 매우 많이 하여서 더운 물을 받아 씻겼다.
그리고 9시가 되니 냄새가 나는 것 같아 다시 보니 또 해놓았다. 어제 안 하더니만 오늘은 두 번이나 하였다. 전에는 응가를 하면 똥 하였느데 오늘은 아무 말도 안 하고 계속 놀았다.
9시 40분에 할머니가 와서 할머니와 가요무대를 보면서 놀다가 11시가 되어서야 잤다.
1월 15일 화
5시에 보니 할머니는 기도 가고 희민이는 잘 자고 있었다.
6시에 깨어서 캄캄한데 할아버지 방으로 왔다.
안고 달래어도 자지를 않아 야쿠르트 한 병을 먹고서야 다시 잤다.
8시 30분에 일어나서 야쿠르트 두 병만 먹고 치즈는 조물락조물락하여 쭈그려트려놓고 먹지는 않았다.
부츠를 신으려고 하여 신겼더니 걸어가지않고 안자고 하여 안고 데려다주었다. 9시 10분
친구와 저녁을 먹고 6시 40분에 집에 오니 희민이는 잘 논다.
불럭을 쌓으면 노랑, 초록, 파랑,빨강은 정확히 아는데 보라와 주황은 아직 잘 구분이 되지않는 모양이다.
9시가 되니 작은 소리로 파랑한다. 파랑이 뭐지. 몇 번 말하여도 못 알아들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희민이가 먹는 야쿠르트는 파랑색이고 고모가 먹는 것은 새코미라고 빨강색이었다.
오늘 아침에도 할머니가 운동가고 파랑색 주니 집어던지고 빨강 내놓으라고 해서 빨강색의 야쿠르트를 먹었다.
그런데 할머니가 곁에 있으니 야쿠 하면 야단 맞을까보아 파랑이라고 말하는 모양이다.
할머니가 있으면 파랑색의 좋은 야쿠르트를 먹는데 할아버지 혼자 있으면 안 먹고 집어던진다.
파랑색의 야쿠르트를 주니 치즈라고 말해 치즈도 갖다주었더니 두 가지를 다 먹었다.
치즈도 아침에는 안 먹었는데...
가요무대를 보고 잤다.
1월 16일 수
아침 5시에 보니 잘 자고 있었는데 6시에 할머니가 기도에서 돌아와서 희민이를 깨게 하였다. 희민이가 깨니 할아버지를 부른다. 깨웠으면 재울것이지...
할아버지가 나가서 안고 30분정도 있으니 잠이 들어서 재웠다.
8시 반에 일어나서 야쿠르트 2병 마시고 치즈 뜯어줄려고 하니 스스로 한다고 뜯다가 떨어져서 잘 안 열리니 그대로 입으로 깨물어서 나오는 것만 먹었다.
9시 10분에 어린이집에 걸어가다가 선생님이 앞에 걸어가는 것을 보고 선생님이라고 희민이가 불러도 선생님이 못 듣기에 할아버지가 큰 소리로 선생님하니 돌아보셨다.
희민이가 다시 선생님하면서 뛰어가서 안겼다.
5시에 할아버지가 공부를 마치고 돌아오니 방귀쟁이 뿡뿡이 하면서 나온다.
어린이 프로를 좋아해서 희민이가 프로를 볼 때는 다른 프로는 볼 수가 없다.
저녁에 목욕을 시키면서 이를 보니 상하 10개씩 나 있었다
저녁을 조금 먹더니만 야쿠르트를 세 개나 먹었다. 할머니는 저녁 7시에 교회에 가고 나니 금방 야쿠르트를 달란다. 그리고 8경에 또 한 병 9시 에 또 한 병 세병을 마셨다.
9시 45분에 할머니가 오니 할머니 다녀오세요라고 인사를 한다.
11시가 되어서야 잠이 들었다.
1월 17일 목
5시 반에 보니 잘 자고 있었다. 이불을 잘 덮어주었다.
7시에 할머니가 뉴스 본다고 텔레비전을 켜 놓으니 희민이가 잠을 깨었다. 곁에 있는 할머니에게는 가지않고 할아버지에게로 왔다. 야쿠르트 한 병을 주니 먹고 자는척 할아버지 허벅지를 베고 있기에 일어서려고 하니 할아버지 하면서 못 가게한다.
할수 없이 컴을 끄고 희민이를 다리위에 눕힌채로 30분 정도 있다가 다시 야쿠르트 한 병을 마시고 바나나 조금 먹고 어제 사다놓은 국화빵 반 개를 먹고는 옷 입혀서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었다. 그래도 9시 10분이었다.
5시에 강의를 마치고 집에 오니 희민이는 어린이 프로를 본다고 정신이 없다. 한 참 있다가 보니 폴리차그림 한 장을 들고 있는데 어린이집에서 공부하던 것을 나오다가 다시 들어가서 집까지 가져온 모양이다.
요즈음은 혼자서도 잘 논다. 곁에만 있어주면 왕눈이차를 타면서 할아버지보고 뒤에 앉으라고 하여놓고는 앉으려고 하면 달아나버리는 놀이를 즐긴다. 할아버지를 못 타게하고 달아나는 것이 재미있는 모양이다
9시 반에 야쿠르트와 요풀레를 먹고 쌀강정을 먹으면서 잤다.
1월 18일 금
아침 5시 반에 일어났다. 할아버지가 주방에서 물마시는 소리에 깬 모양이다.
야쿠르트를 찾는데 없다고 하니 할아버지방에 가자고 해서 할아버지방에 컴만 켜놓고 불도 켜지 않는 상태이니 금방 나가서 안고 토닥거리다가 눕혀놓으니 할아버지 다리를 잡아당겨 베고서 잠이 들었다. 일어서려고 하니 다시 깨기에 15분쯤 있으니 잠이 완전히 들었다.
8시 40분에 일어나서 야쿠르트 두 병 마시면서 이불에 흘러놓고는 흘렀다 흘렀다 한다
바나나 1/2개 먹고는 기저귀 갈려고 하니 안 쌌다 안쌌다 하는데 똥을 안 쌌다는 뜻이다. 오줌은 싸놓고
기저귀 갈아서 로션 바르기까지가 힘든다. 안 바르려고 하고 할아버지는 바르려고 하면 아프다 아프다 한다. 하기 싫으면 아프다라고 핑계를 댄다.
로션만 바르고 옷만 입혀놓으면 가방은 스스로 가져와서 멘다.
오늘도 걸어서 갔다. 9시 30분
오후 5시 반에 공부를 마치고 오니 어린이프로에 빠져서 할아버지 잘 다녀오십니까?라고 할머니가 인사하여도 프로만 보고 있었다.
저녁은 팥죽을 제법 많이 먹었다. 할아버지가 떠 주려고 하면 희민이가 희민이가 하면서 손도 못 대게 한다.
팥죽을 뜰 때마다 김치를 조금씩 얹어주면 잘 먹는다. 때로는 많이 떠서 입에 들어가겠나 싶은데 입을 크게 벌리고 넣는다. 그러다가 턱으로 약간 흘러내리면 숟가락으로 끌어올린다.
저녁을 먹고 놀다가 갑자기 안쌌다. 안쌌다. 하기에 너 쌌지 하니 안쌌어 안쌋어만 한다.
아무래도 수상해서 붙잡아서 기저귀를 보니 질척한 변을 보았다. 금방 보았기에 여기저기 묻지는 않았다. 물티슈로 닦아서 기저귀를 갈아주었다.
저녁 9시 반에 할아버지가 잔다고 들어오니 따라와서 누워있는 할아버지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면서 일어나 일어나 하다다가 할머니가 부르니 나가서 할머니와 놀다가 11시에야 잠이 들었다.
1월 19일 토
아침 6시에 보니 이불위에 올라와서 자기에 작은 이불로 덮어주었더니 계속 잔다.
가만히 두어도 8시 40분이 되니 일어나서 방긋이 웃는다.
야쿠르트 한 병 마시더니 한 개 더 달라고 하여서 한 대 더 주었더니 다 마시고 바나나 조금 먹었다.
어린이집을 가지 않는 날이라 아침부터 할아버지와 같이 장난을 하였다. 숨바꼭질 장난을 하다가 그림책 공부도 하고 불럭쌓기놀이도 하였다.
점심은 제 밥을 다 먹고 계란말이 1/2개쯤 먹고 키위 한 개를 다 먹었다. 오후에는 종일 집에만 있으면 짜증을 내기에 날씨도 따뜻하여 바깥에 데리고 나가니 수레를 안 타려고 하여서 아파타안의 상가중 문방구앞에 있는 탈것에 올라타고 한참을 놀다가 어린이집 버스를 보더니 버스 하면서 보러가자고 하여 가다가 눈이 얼어부터있는 것을 보고 할아버지가 얼음 하니 눈이란다. 버스를 돌면서 조금 놀다가 다시 탈 것에 와서 타는데 콧물을 흘리기에 집에 가자고 하여도 가지 않으려고 하기에 할아버지 혼자 간다고 숨었더니 내려서 가기에 뒤따르니 우리집 입구쪽까지 와서 할아버지가 앞에 나타나니 다시 가자고하여 탈것을 탔다. 그러다 보니 2시 반이었다.
바람도 조금씩 불기에 집에 가자고 하여도 안 가려고 하기에 야쿠르트 준다고 가자고 하여 데리고 왔더니 신도 벗지 않은채 마루에 올라섰다 .안 벗으려는 것을 억지로 벗겨서 야쿠르트 한 병을 주니 다시 사탕한다 사탕을 없다고 하니 할아버지 주머니를 뒤져서 목캔디 한 개를 내어서 먹고는 할아버지 다리를 베고 잠이 들었다.
6시에 일어나서 놀다가 저녁은 국수를 제 몫 다 먹고 더 먹었다. 포크로 끌어올려서 입을 그릇에 가까이 대고 먹었다. 할아버지가 간장을 넣으니 그거 뭐냐 하면서 먹어보더니 짭다 한다. 그리고는 김치와 먹었다.
낮에 2시간이나 찬바람을 쐬었더니 할아버지는 몸이 안 좋아 9시에 자고 할머니와 놀다가 잤다.
1월 20일 일
6시에 할아버지가 물 첫 잔 마시려고 하니 일어나서 부엌으로 왔기에 야쿠르트 한 병을 주니 마시다가 다시 와서 할아버지 물 세 잔 다 마실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가 안고 와서 이불속에 넣어서 10분정도 있으니 잠이 들었다.
8시 50분에 일어나서 야쿠르트 한 병을 마시고 치즈 한 조각을 먹고 놀다가 10시 40분에 할머니와 교회에 갔다. 차 타는 것을 좋아한다. 할머니는 지하에 차 가지려 가고 희민이와 할아버지는 현관에서 기다리다가 할머니 차고 오니 할머니차 한다. 낯선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보고도 할머니 차라고 한다.
태워주니 좋아라고 손을 흔들면서 갔다.
오후 1시 반에 와서 기저귀 갈아주고 이발하러 할머니가 데리고 갔다. 3시에 돌아오는데 희민이 뭐했어 하니 이발이라고 한다.
오면서 할머니가 사탕 두 개를 사 준 모양이다. 한 개만 먹고 한 개는 내일 먹자 하여도 희민거 희민이거 하면서 연속해서 두 개를 다 먹고도 부족한지 식탁위에 올라가서 찾다가 먹을 것이 마땅찮은지 내려와서 야쿠르트 한 병과 치즈 한 조각을 먹고 잔다. 치즈는 할아버지가 뜯어주려고 하여도 희민이거 희민이거 하면서 스스로 뜯었다.
저녁은 밥을 깍두기와 함께 잘 먹었다.
저녁 먹고 식탁위에 귤이 한 개 있어서 까서 한 조각을 입에 넣었더니 희민이거 희민이거라고 하면서 뱉어 뱉어 한다. 할아버지 한 개만 먹자고 하여도 기어토 뱉어라고 해서 입에 것을 내어주었다.
다 먹고는 귤 속껍질을 쓰레기 하면서 먹지않고 내어놓았다.
그림책을 보고 쿠알라도 알아본다.
12시가 다 되어서 잤다.
1월 21일 월
아침 5시 반에 이불을 걷어차고 자기에 잘 덮어주었다.
어제저녁 12시에 잤다는데도 8시에 일어나서 야크르트 한 병 마시고 또 마셨다.8시 반에 할머니가 운동가고 없으니 또 달라고 한다. 할머니가 있으면 고함을 치니 달라고 하지 않았을터인데...
치즈를 주니 스스로 입으로 물어뜯어서 먹고 옷 입혀서 나가려고 하니 현관에 있는 우산을 보더니 비.비 하면서 안고 가자고 한다. 안고 나가니 정말 비가 제법 왔다. 가면서 비는 어떻게 오느냐 하니 주룩주룩하면서 손으로 비가 내리는 모양을 한다.
어린이집에 갔더니 선생님에게 인사는 안 하고 주룩주룩 하면서 비오는 모습을 하면서 어디에 저기 하면서 바깥을 가르킨다. 할아버지에게도 인사 안 하고 계속 비 이야기만 한다.
오후 4시 반에 할아버지가 강의를 마치고 오니 비가 와서 바깥에 나가지 못하고 어린이 프로를 보고 있었다.
저녁을 먹으려고 밥상을 차려놓으니 응가를 하였는데 엄청 많이 하였다.
물티슈로 닦고 저녁을 먹은 다음 씻겨주었다.
할아버지는 코감기가 들어서 콧물이 흘러서 일찍 자다가 일어나니 희민이는 아직도 자지않고 차를 몰고 다니면서 가요 가야 한다. 가요무대를 보고 있었다. 노래를 매우 좋아한다. 가요무대가 나오지 않는 날도 가요 가요를 할 때도 있다.
뉴-스 일기예보도 가끔 말한다.
할아버지는 다시 자고 희민이는 가요무대를 다 보고 잤다.
1월 22일 화
6시에 보니 잘 자고 있었다.
8시 10분에 일어나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놀다가 다시 한 병 마시고 치즈 한 조각 먹고 옷을 갈아입히는데 점버체크무늬는 싫다고 검은 색의 저버를 입고 갔다.
가면서 비가 오니 주룩주룩 하다가 눈은 하니 펄펄 한다.
어린이집에 가서도 비가 주룩주룩 온다가 하면서 바깥을 손가락으로 가르켰다.
오후 5시 반에 할아버지가 공부 마치고 집에 오니 희민이는 어린이 프로에 푹 빠져있었다.
할아버지에게 인사도 안 하고 프로만 본다.
저녁을 먹고 씻으려고 보니 응가를 해놓았다. 요즈음은 응가를 해놓고 말을 하지 않는다.
할아버지는 감기라 조금 일찍 자고 있으니 희민이가 왔다갔다하다가 할머니와 공부를 하다가 11시가 되어서야 잠이 들었다. 희민이는 잠이 없는 것 같다. 할아버지보다도 적게 자는 것 같다.
1월 23일 수
5시 반에 보니 잘 자고 있었다.
8시 30분에 일어나서 야쿠르트 한 병 먹고 누워서 놀더니만 할머니가 나가니 그만 빨간 것 내놓으란다. 고모 야쿠르트는 헐한 것인데 글씨 색깔이 빨갛고 희민이 것은 파랗다. 그래서 할머니가 있으면 파란 것 하는데 할머니가 없으면 빨간것 한다. 빨간 것 하나와 치즈 한 조각 먹고 옷 입히는데 한 참을 시들면서 입혀서 데리고 나가니 비온다고 우산을 가져가자고 하는 것을 그냥 나갔더니 실제로 조금씩 왔으나 그냥 걸어서 갔다.
가서는 선생님 보고 또 비 온다고 하였다.
오후 6시에 할아버지가 공부를 마치고 돌아오니 일상처럼 어린이프로를 보고 있다가 프로에 나오는 이름을 말하는데 할아버지는 잘 못 알아듣는다.
할아버지는 감기라 일찍 자고 희민이는 할머니와 공부하다가 11시가 되어서야 잠이 들었다.
1월 24일 목
새벽 4시 30분에 할머니는 기도 가고 희민이 혼자서 자다가 5시에 일어나니 할머니가 없으니 할머니 할머니 몇 번한다. 저러다가 자겠지 하였는데 계속 할머니만 외치더니 운다.
전에는 깨어보고 할머니가 있어도 할아버지하고 할아버지방으로 왔는데...
22일부터 할머니를 찾는다. 요음 저녁으로 할머니가 공부를 많이 하더니 할머니를 더 좋아하게 되었는 모양이다.
8시 40분에 일어나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치즈 한 조각 먹고 나더니 빨강 한 개 하면서 손가락 하나를 펴보인다. 귀여워서 안 줄 수가 없다. 한 병 마시고 옷 입히는데 싸우다싶이 해서 옷을 입혀놓으니 가방하면서 가방을 들고 온다. 걸어서 갔다.
오후 4시 반에 강의를 마치고 오니 역시 희민이는 어린이프로에 매달려 있었다.
저녁은 투정을 하면서 조금만 먹었다. 목욕을 시키려고 옷을 내가 내가 하면서 바지와 기저귀를 벗어던졌다. 목욕을 하고 나서 얼마 안 있다가 응가를 해서 갈아주고 기저귀도 하지않은 채 돌아다니더니 할아버지 파란것 한다. 안 돼 하니 자동차를 타고 한 참 돌아다니가 다시 파란 것 한다. 식탁에서 약 먹는다고 있으니 걸어와서 파란 것 하더니 오줌오줌 하더니 돌아보니 정말 오줌을 쌌다. 기저귀 한 개는 버리지 않아도 되었지만 할아버지 물걸레로 닦고 마른 걸레로 닦으면서 보니 텔레비전앞에서부터 식탁까지 오줌이 흩어져 있었다.
요즈음은 할머니와 공부를 잘 한다 쿠알라. 하마, 사자 기린등 동물의 이름을 많이 안다.
11시가 되어서야 잤다.
1월 25일 금
아침 5시 반에 보니 잘 자고 있었다. 할머니가 일어나서 무엇을 한다고 떨거덕떨거덕 소리를 내어도 그대로 잔다.
8시 반에 일어나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빵 조금 먹고 할머니가 운동가고 나니 빨간것 내라고 하여 고모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는 기저귀 안 갈려고 하는 것을 억지로 갈아서 옷을 입혀놓으니 스스로 일어서서 가방 메고 신을 신는다.
날씨가 매우 쌀쌀한데도 걸어서 어린이집에 갔다.
오후 3시 30분에 할머니가 데리고 와서 할아버지와 같이 놀았다. 할아버지는 날씨가 매우 추워서 공부하러가지 않고 집에서 놀았다.
할머니는 시장에 가서 만두를 사가지고 왔는데 꼭 간장에 찍어서 먹었다.
저녁은 밥을 김치와 제밥은 다 먹었다.
저녁 먹고 놀다가 가만히 서 있는 것을 보니 응가를 하는 것 같았는데 안 하였다고 한다.
그래도 붙잡아서 옷을 벗겨보니 응가를 금방 하였다.
목욕을 시켜서 놓으니 좋아라고 잘 논다.
할아버지는 감기라 일찍 잔다고 누웠으니 할아버지방에 와서 베개를 빼앗아 베고는 달라고 하니 희민이 것이라고 안 주어서 목베개를 가져오니 할머니것이라고 못 베게한다.
할수 없이 쿠숀 가져와서 같이 누웠으니 조금 누웠다가는 일어나서 거실에 갔다가 다시 오기를 몇 번하다가 할머니가 공부하자하니 할머니곁에서 책을 보다가 잤다.
1월 26일 토
아침 6시에 보니 잘 자고 있었다.
8시 40분에 일어나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조금 있다가 빨간 것 해서 고모 야크르트 한 병 마시고 약밥 조금 먹었다.
10시 쯤 되니 요풀레를 가져와서 먹는데 얼굴에 묻혀서 먹는 모습이 이상해서 거울을 보여주었더니 입술에 묻은 것을 빨아먹었다. 보기 흉한 것은 아는 모양이다.
요풀레 먹고 자동차를 타고 장난을 치다가 그만 넘어져서 자동차 모서리에 부딛혀서 이마를 다쳤다. 한 참 울더니 그쳤다. 돈짝만큼 부었고 피도 났다. 후신딘을 발라주었더니 언 제 그랬느냐는 듯 다시 자동차를 타고 잘 놀았다.
점시은 깻죽을 잘 먹었다.
점심 먹고 E마트에 갔더니 잘 논다. 캇트에 태워다니다가 내리려고 해서 내려주었더니 얼마나 잘 다니는지 2층에 와서는 이모(판매원)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하더니 어디론가 사라져서 할아버지가 이골목 저골목 찾고 있다니 나와서 할아버지 한다.
1시에 나가서 3시에 돌아오는 차안에서 잠이 들었다.
6시에 일어나서 저녁은 밥은 조금만 먹고 깨죽을 잘 먹었다.
이마를 다쳐서 목욕을 시키지 못하고 물티슈로만 닦아주었다.
할아버지는 늘 희민이보다 먼저 잔다. 오늘도 희민이는 할머니와 공부하다가 할아버지가 잔 후에 잠이 들었다.
1월 27일 일
5시 50분에 할머니가 목욕간다고 덜거덕 덜거덕 소리를 내니 일어났다. 할아버지 하면서 할아버지가 안으니 냉장고로 가자고 한다. 가려고 하는데 할머니가 주지말고 그냥 재우라고 하니 할아버지 가슴에 엎드렸다. 할머니가 준비하는동안 자는 줄 알았는데 내려다보니 눈을 뜨고 할머니 하는 행동을 다 보고 있었다. 할머니가 가면 야쿠르트를 달라고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아니다 다를까? 할머니가 현관문을 열고 나가자마자 손가락으로 냉장고를 가르킨다. 야쿠르트를 주니 먹으면서 할아버지 팔을 베고 잠이 들었다. 꾀가 어른을 능가할 정도이다. 그런데 할머니는 그것을 모르는 것 같다.
어떤 때는 이것 누구 하면 희민이 누구 아들 아빠아들 아빠이름 오범철 엄마는 권혜영 누나는 오단희 할아버지는 오상인 할머니는 김숙희 고모는 오선혜 이렇게 잘 하다가도 장난기가 발동하면 엄마이름 하면 오범철 누나이름 오범철 할머니이름 오상인이라고 어뚱한 대답을 하고 그림책도 보다가 코끼리를 알면서도 이거 뭐에요 물어본다. 잘 못 돼지라고 말하면 코끼리 한다. 다 알면서도 한번씩 일부러 물어보는 경우가 있다.
8시 40분에 일어나서 야쿠르트 한 병과 바나나 반 개를 먹었다.
10시 30분에 교회에 가려고 열쇠를 찾으니 희민이가 주머니에 넣고 있었다. 희민이가 희민이가 하면서 내놓지 않으려고 하는 것을 할머니가 차를 가지고 오니 희민이는 천천히 내려가면 된다고 달래어서 열쇠를 할머니가 가져가고 신을 신기려고 하니 또 희민이가 희민이가 하면서 부츠를 신으려고 하는 데 잘 안 되니 구두 주걱을 달란다. 구두주걱을 주니 신안에 넣어서 신어보아도 잘 안되니 할아버지가 할아버지가 하기에 신기어서 안고 내려가니 할머니차가 와서 카 시트에 앉혔다.
교회에 갔다오는 차안에서 예수님, 예수님 하더니 잠이 들었다. 집에 안고 올라와서 재우니 깨기에 한참을 안고 있다가 재우니 잘 잔다.
6시에 일어나서 저녁은 만둣국을 엄청 많이 먹었다.
7시에 기저귀 갈아주려고 보니 응가를 해놓았다. 요즈음은 응가를 하고도 하였다고 하지 않는다.
목욕시켜 놓으니 잘 논다.
개그콘서트를 다 보고도 잠이 안 오는지 자동차를 이불속에서 조물락거리다가 11시가 되어서야 잤다.
1월 28일 월
아침 5시에 보니 잘 자고 있었다. 할아버지가 목욕을 하고 7시 반에 오니 이불을 겉어차고있기에 덮어주었더니 금방 일어나서 할아버지에게로 왔다.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는 이불속으로 들어갔다. 창문을 열면 춥다가 문 닫아라고 하면서 이불속으로 들어간다. 두더지 하나 하면 두더지두더지 하면서 들어간다.
한 참 있다가 문을 닫고 다시 야쿠르트 한 병 마시고 8시 반에 할머니 운동가고 다시 한 병 먹고는 이마에 난 상처 부기는 다 빠졌으나 상처는 아직 낫지 않아서 후시딘 발라주고 얼굴은 물티슈로 닦아주고 기저귀돌 갈아주면서 물티슈로 닦고 옷을 안 입으려는 것을 억지로 입혀놓으니 안자고 한다. 오늘은 자동차를 가지고 어린이집에 가려고 하는 것을 못 가져가게 하니 울었다. 그래도 금방 그친다. 할아버지가 안으니 울음은 그쳤다.
엘리베이터를 타니 희민이가 희민이가 하면서 1층을 눌렀다. 가끔 올라올 때 눌리는 7층을 눌릴 때도 있지만 거의 정확하게 1층을 눌린다.
오늘은 조금 일찍어서(8시 50분인데도) 담임은 아직 오지 않았다. 다른 선생님이 맞아주셨다.
오후 4시 반에 강의를 마치고 돌아오니 장난감 상자에 있던 장난감을 끄집에내놓고 그 안에 희민이가 들어가서 놀고 있었다.
장난감과 그림책이 오래 되어서 바꾸어주려고 하든 참이었는데 다시 책 상자를 뒤 삼각기둥,사각기둥, 오각기둥, 육각기둥, 원기둥을 색깔별(빨강, 파랑, 노랑, 주황,초록)로 만들어져서 주사위를 던져서 모양이 나오는데로 판위에 꽂는 놀이인데 아직 그런 게임은 할 수 없을 것 같아 그냥 색깔과 모양만 맞추어서 꽂으니 재미 있는지 잘 따라한다.
세 번이나 하고 다음에 하자 하니 상자를 희민이가 희민이가 하면서 장식장위에 올려놓았다.
그림책도 10권을 새로운 것으로 교체해놓았다.
저녁은 돈가스만 몇 점 먹고 밥은 거의 안 먹었다.
가요무대까지 보고서야 잤다.
1월 29일 화
5시 반에 할아버지가 일어나서 신문을 가져오니 그 소리에 잠이 깬 모양이다. 할아버지 할아버지 하면서 안긴다. 할머니가 그대로 자 하니 야쿠르트가 먹고는 싶은데 할머니가 못 먹게 하니 냉장고로 가자는 소리는 못하고 안겨서 발을 동동 굴린다.
한 참을 안고 있다가 이불속에 넣고 할아버지 다리를 베고 있다가 이리뒤척 저리뒤척 하더니 40분만에 잠이 들었다.
7시 40분에 일어나서 할아버지를 찾아왔다.
야쿠르트 한 병을 마시고 두 병째 이불속에서 마시다가 흘러서 이불을 버렸다고 할머니에게 혼이 나서 울었다. 울면서 할아버지에게 와서 안겼다.
바나나 반개를 가지고 다시 이불속에서 먹다가 할머니에게 혼이 났다.
그래도 할머니 운동 간다고 하니 바나나를 입에 물고 다녀오세요 하다가 나와서 하라고 해서 다시 현관앞에 나와서 다녀오세요를 하였다.
옷을 오늘은 희민이가 희민이가 하면서 스스로 다 입고 자동차 가지고 가려는 것을 선생님이 이놈한다고 하니 그냥 갔다. 신을 신고는 구두 주걱으로 다시 신는 흉내를 내었다.
오늘도 어린이집에 가니 아직 담임선생님은 오지않았고 다른 선생님이 맞이하여주었다.
할아버지가 친구들과 모임을 마치고 7시에 돌아오니 희민이는 잘 놀고 있었다.
저녁은 무엇을 먹었는냐?고 물으니 라면하다가 할머니가 라면 아니지 하니 짜장면 한다.
자장면을 시켜서 잘 먹었단다.
할아버지가 피곤해서 일찍 자려고 누웠더니 들어와서 입어 입어 한다. 가만히 있으니 일어나 일어나 하면서 잡아 일으켜서 할 수 없이 일어나서 옷을 입으니 나가자고 하여 나가니 자동차놀이 하는 것을 보란다. 가만히 있으니 혼자서 잘 논다. 자동차를 할아버지 팔이나 다리에 출발하면서 밀어본다. 그러다가 혼자서 잘 놀기에 들어왔더니 또 따라와서 입어 입어 하여도 나가지 않으니 울어버린다. 할머니가 데리고 나가서 같이 놀다가 잠이 들었다.
1월 30일 수
5시 반에 보니 잘 자고 있었다.
7시 40분에 일어나서 할아버지방에 왔다.
눈도 제대로 뜨지않고 안자 안자 하여서 안고 나가서 야쿠르트를 주면서 앉아서 먹어라 누워서 먹으면 할머니 야단한다. 하였더니 앉아서 잘 먹었다.
한 개를 먹고 다시 한 개 더 먹고 만두 조금 먹었다. 얼구 닦고 기저귀 갈아주고 옷을 입히려 하니 양말 먼저 신었다. 오늘은 옷도 순순히 잘 입고 가방도 스스로 메고 부츠는 신다가 잘 안 되어서 할아버지가 신겨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층수는 희민이가 눌러서 현관문도 희민이가 눌러서 조금 가다가 희민이 선생님차가 오기에 선생님 오신다고 하니 가만히 서서 보더니 선생님이 창문을 열고 내다보니 확인하고 가지않고 선생님 내리도록 기다렸다가 선생님이 내리니 달려가서 안겼다. 선생님게 부탁하고 할아버지는 집으로 왔다.
오후 5시에 집에 오니 희민이는 열심히 놀고 있다. 할아버지가 빵 사왔다고 하여도 보지도 않고 논다. 할머니가 희민이 빵 하면서 국화빵 1개를 주니 그제서야 빵을 받아먹는다.
할아버지가 청소할 동안 왕눈이 자동차를 몰고 이리저리 다닌다.
청소를 마치고는 기둥놀이를 하였다. 세모기둥부터 원기둥까지 색깔별로 다섯가지를 판에 꽂는 놀이인데 오늘은 색깔별로 골라놓고 꽂기를 하여보았다.
5각기둥과 6각기둥을 가끔 혼돈하지만 잘 찾아 꽂는다.
저녁은 김밥 2개를 먹고 9시에 국화빵 1개와 우유를 마시고 놀다가 잤다.
1월 31일 목
아침 5시에 보니 잘 자고 있었다.
6시 20분에 애 하는 소리가 나더니만 다시 잔다.
6시 50분에 할머니가 일어나서 불을 켜고 덜거덕거리니 일어나서 눈도 뜨지않고 할아버지 하면서 왔다. 야쿠르트 한 병을 마시고 할아버지를 베개삼아 누워서 뉴스를 보더니 7시 반에 다시 잠이 들었다.
8시 30분에 깨워서 다시 야쿠르트 한 병과 국화빵 1개를 먹고 물티슈로 얼굴을 닦고 기저귀 갈아주려니 처음에는 안 한다고 하더니 어린이집에 가야지 하니 말을 잘 들었다.
옷도 입혀주는데로 입고 신도 신겨주는데로 운동화를 신고 갔다.
엘리베이터 현관문 보턴은 희민이가 직접 눌르고 걸어가다가 비둘기 세 마리를 보았다.
어린이집에 가니 선생님께 인사도 안 하고 비둘기 비둘기라고 하여서 선생님이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들어서 오다가 비둘기를 보고 하는 말이라고 하니 선생님이 비둘기 보았어 하니 예 하면서 들어갔다.
오후 4시 반에 강의를 마치고 지하에 주차하고 올라오니 입구에 희민이와 할머니가 기다리고 있었다. 할머니는 어린이집에서 데리고 나와서 아직 집에 가지 않았던 모양이다. 날씨가 포근해서 할머니는 집으로 가고 할아버지는 다시 희민이를 데리고 자동차가 다니지 않는 상가 복도로 다니면서 노는데 복덕방앞의 커다란 글씨의 전화번호를 보더니 팔 한다.
보니 정말 8자였다. 몇 자를 더 가르쳐주고 다니니 패밀리마트로 들어가자고 하더니 장난감 자동차를 슬적 만져보고는 과자 진열대로 가서 계란쿠키 한 봉지를 들어서 계산대위에 올려놓는다. 계산을 하여야 먹는 줄 아는 모양이다.
그리고도 과자봉지를 들고 다시 장난감 자동차를 만져보고 집에 있다고 하니 사 달라고는 하지 않았다. 가게를 나와서도 과자봉지는 뜯지않고 들고만 다니다가 집에 오니 들어오자마가 상자를 뜯어서 속봉지는 못 뜯으니 할아버지 열어줘 한다. 뜯어주니 먹으면서 자동차를 타고 논다.
저녁은 무 국에 밥을 말아서 제 밥은 다 먹었다.
기저귀 갈아주고 세수하고 손,발 아랫도리를 씻겨서 옷 갈아입혀서 기둥꽂이 놀이를 하는데
잘 모르면 할아버지가 손가락으로 꽂을 자리를 알으켜 주었더니 희민이도 금방 꽂지않고 손가락으로 미리 꽂을 자리에 손가락으로 가르치고 다시 꽂는다. 빨강색과 노란색은 다 하는데 초록색과 파랑색은 헷갈리는 모양이다.
10시에 할아버지는 자고 희민이는 할머니와 공부를 더 하다가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