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증가하면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8일,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방역체계가 이달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되면서 4차 유행은 더 거세지는 양상이다. 방역수칙이 대폭 완화된 상황에서 바이러스 전파에 유리하고 환기는 어려운 겨울철이 본격화하면서 앞으로 감염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애초 이달 말 단계적 일상회복 2차 개편 이행 여부를 평가한 뒤 내달 중순께 시행할 예정이지만, 현재 유행 추세를 고려하면 2단계 이행은 어렵지 않겠냐는 전망도 나온다. 신규 확진자 3천292명…위중증 환자도 이틀째 500명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천292명이다. 전날(3천187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