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력이 델타 변이보다 강할 것으로 관측되는 오미크론 변이의 지역사회 전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방역당국의 고심은 깊어지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내일(3일) 수도권 사적모임 인원 인원 축소, 방역패스 적용 대상 확대 등에 대한 결론을 내린다. 다만 현재 중환자 병상 위기 상황이 백신 효과가 떨어진 고령층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은 미접종 10대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방역 강화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여기에 겨우 숨통을 틔운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에게 돌아갈 피해 역시 막대할 것으로 보인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266명으로 집계됐다. 앞선 역대 최다인 전날 5123명을 하루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242명,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