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훈현 고수의 생각법

설날 선혜가

바둑황제 주훈현이 책을 내었는데 보실렵니까?

하기에 본다고 하였더니 서울 올라가자마자 사보냈다.

2월 12일 받아서 16일 다 읽어보았다.

조훈현이란 사람은

세계 최다승 1938승

세계 최다우승 160회

인생에서 승패는 그리 중요치 않다는 것을 깨닫고 쓴 책이다.

예전에는 이기기 위해 바둑을 두었는데 이제는 이기고 지는 것과 상관없이 그저 바둑을 둘 수 있다는 것이 좋아서 둔다.

중요한 것은 결과가 어떠하든 최선을 다 하면서 내길을 간다.

비록 이기지는 못 하였더라도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 하였다면 그것으로 성공한 인생을 산 것이다.

타이틀을 다 잃고나서

여기가 바닥이니 올라갈 일만 남았구나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그렇게 편하였다고 한다.

실수도 기회도 모두 내가 만든다.

막강한 힘을 가지려면 무엇보다 남보다 다르게 생각해야한다.

답이 없지만 답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바둑이다.

혼자 공부하도록 내버려두는 것이 올바른 바둑 교육이었다.

호기심과 탐구심이 없다면 창의성은 발현되지않는다.

암기하는 지식은 오래가지 않지만 질문과 대답을 통해 이해한 지식은 내것이다.

포기하지않고 끝까지 노력하는 긍정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다.

非人不傳不才勝德 인격에 문제 있는 사람에게는 높은 벼슬이나 비장의 기술을 전수하지 말아라...

외도를 하되 선을 넘지않고 절제할 수 있어야 한다.

생각은 행동이자 선택이다.

나쁜 사람이 잘 되는 것은 찰라의 현상일 뿐이다.

정상은 아무나 가지 못한다. 그냥 열심하 한다고 다 가는 것도 아니고 실력이 좋다고 갈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운도 있어야 하지만 인품과 인성이 따라줘야한다.

이기더라도 너무 기뻐해서도 안되고 지더라도 너무 속상해해서도 안된다.

큰 위기가 닥쳤을 때 혹은 큰 기회가 주어졌을 때야말로 그 사람의 인성이 확연히 들어난다.

바르게 생각할 줄 모르면 바르게 행동할 수 없다.

한번 잘못된 방향으로 가지를 뻗으면 계속 그 방향으로 자랄 수밖에 없다.

그래서 간단한 일일지라도 원칙과 도덕을 지켜야 한다.

조훈현의 선생인 세고에는

거지를 대할 때나 높은 사람을 대할 때의 태도나 변함이 없었다고 한다.

내일 죽어도 좋으니 술만은 끊으라고 하지 마십시요

의사는 정 그렇다면 하루에 정종 1홉만 마시라고 해서 평생을 지켰다고 한다.

살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사람의 도리를 지키는 것이다.

사람이 되려면 인격, 인품, 인성을 모두 갖춰야 한다.

답을 주는 것은 스승이 아니냐. 그냥 길을 터주고 지켜봐주는게 스승이다.

매너는 가르칠 수 있어도 인품은 가르칠 수 없다.

아이가 바르게 크지 않았다면 그것은 부모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가장 가난한 부모는 돈이 없는 부모가 아니라 물려줄 정신세계가 없는 부모다.

잉창치배에 우승하고 돌아와서 김포공항에서 부터 카퍼레이드를 하고 수많은 사람으로부터 축하인사를 받았지만 정작 제자인 이창호에게는 축하한다는 말 한마디 못 들었다고 한다.

창호가 우승을 하였을 때 조훈현이도 축하인사를 안 하였고 창호고 기쁨을 표현한 적이 없었다고 한다.

프로바둑기사에게는 이기고 지는 것은 밥 먹는 것과 같다.

승부의 세계에서 감정을 다스릴 수 없다면 오래 갈 수 없다.

나는 창호에게 바둑을 가르치지 않았다. 그저 내가 사는 모습을 그대로 다 보여주었다.

창호가 첫 타이틀을 따던날

빼앗긴 조훈현과 뺏은 이창호가 같은 차를 타고 같은 집에 돌아왔을 때

한 사람은 이기고 돌아왔고 한 사람은 지고 돌아왔으니 가족들은 축하도 위로도 못하고 난감했다고 한다.

이길 수 있다면 이겨야 한다.

내용과 관계없이 이기는 자가 강자다.

매일매일 노력하는 사람이 제일 두렵다.   조치훈

열심히 노력한 자는 지더라도 당당하다.

이기기 위해서는 먼저 수없이 저야한다.

돈은 강력한 동기 부여가 된다.

조금이라도 다보다 경험이 많은 사람은 그만큼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다

썩은 사과로 주스를 만들면 그것은 썩으 주스다.

실수는 우연이 아니다. 실수를 한다는 것은 내안에 그런 미숙함과 어설픔이 조냊하기 때문이다.

적을 적으로만 본다면 결코 배울 수 없다.

제자는 스승의 마음을 모른다.

젊음이 모든 것을 이긴다. 그래서 젊음이 가장 무섭다.

뭔가를 이루려면 고독속으로 들어가지 않으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