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의 행보/내가 한일 할일

언젠가는 나도...

吳鵲橋 2021. 5. 10. 20:17

어제 일요일 동대구역쪽으로 걷기를 하였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붐볐다.

역광장 그네의자에 앉아서 오고 가는 사람을 30여분간 보니

아주 어린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걷는 모습이 달랐다.

어린이는 아장아장 걷는 모습이 귀엽고

학생이나 청년들의 모습은 씩씩하였고

노인들은 균형이 제대로 잡히지 않았었다.

겨우 어그적어그적 걷는 사람

혹은 혼자 힘으로 못 걸어서 지팡이에 의지해서 가는 사람

자식들이 부축하고 걷는 사람...

이런 모습들을 보면서

나도 언젠가는...겨우 걷던지. 지팡이에 의지해서 걸을 날이 올 것이다...

 

동대구역 광장

제2맞이방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붐볐다.

코로나 전처럼 많은 사람들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