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5일 9시 20분차로 성남에 가서 오후 2시 40분 버스로 단희민이를 데려왔다.
그런데 18일부터 대구 코로나 환자가 발생하기 시작 갈수록 많은 사람이 발생하게 되었다.
18일부터는 태권도학원과 피아노학원도 문을 닫아 아이들은 바깥 출입도 제대로 못하게 되니 집안에서 더욱 뛰고 떠들기만 한다.
할 수 없이 애미에게 연락을 하여서 아이들이 코로나에 걱정된다고 하였더니 23일 9시 35분 동대구역에 도착해서 10시 5분차로 올라갈려고 한다고 연락이 왔다. 어제...
어제는 아이들이 답답해 하기에 팔공산 순환도로를 다녀왔다.
오늘 아침 택시로 동대구역까지 가는데 택시 타기도 겁이 나서 우리차로 가려고 하다가 번거로워서 그냥 택시를 타고 갔다. 택시도 아파트안에는 없어서 도로까지 걸어 가서 타고 갔다.
돈을 주고 거스름을 받는 것도 꺼림직해서 동전까지 준비해서 갔다. 기사 손에 내손이 닿지않게 돈을 건네주고 내렸다. 동대구역 대합실을 한산하기 그지 없었다. 보통때 아이들 마중을 가보면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였는데...10사람도 안 되었다.
열차가 올 시각이 되어서 나가니 희민이는 계단까지 내려가서 엄마가 오니 쫓아가서 안긴다.
엄마가 그렇게 좋은 모양이다. 그런데 어떻게 떨어져서 있었는지...
서울 올라가서도 개학때까지 1주일이 남았는데...너희들끼리 있을 수 있겠느냐고 물으니
우리끼리 있은 것이 한,두번이가 한다. 애미.애비가 맞벌이를 하다보니 아이들만 있을 때가 가끔 있었던 모양이다...
어쨌던 코로나 때문에 대구는 한산하다...
대합실이 이렇게 조용한 적은 내가 동대구역을 들리고는 처음 있는 조용함이다.
우리가족 네 사람이 앞에 앉아있고 나머지 의자는 거의 비어있었다.
오른쪽에는 한 사람이 앉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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