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의 행보/내가 한일 할일

내연산 산행

吳鵲橋 2019. 5. 22. 06:59

안동사범11회동기 산행에 동참하다.

지난 3월에 다음 5월계획을 산대장이 한국의 장가계를 간다고 하기에 꼭 보고 싶어서 몸이 감기후유증으로 아직 완전하지 않았지만 참석하였다.

내연산 내연폭포의 전망대였다. 매우 아름답고 바위가 장가계의 어느 일부분처럼 보였다.

왕복 6KM인데 우리는 나이가 80전후라 아주 천천히 5시간이 걸렸다. 20분 걷다가 쉬고 또 쉬고 중간중간 쉬니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었다. 1시간 반만에 전망대에 올라가보고 계곡에 모여서 점심을 먹으려고 좌정을 하니. 뒤따라오던 두 사람의 전갈이 왔다. 점심을 먹지말고 기다리라는 것이다.

그렇잖아도 우리가 정상에 올랐을 때 두 사람의 전화가 왔는데 되돌아갈 것 같은 말을 하였는데 따라 온 모양이다. 전갈은 휴대폰이 터지지않아서 잎에 가는 사람에게 부탁을 하였던 모양이다.

각자가 싸온 도시락을 펼쳐놓고 막 먹으려고 하니 계곡 건너편에 나타났다.

기다리다가 함께 먹고 2시에 내려오는 길은 계곡 반대편으로 내려오는데 시간이 더 걸렸다.

경치가 좋고 쉬기 좋은 곳이면 쉬고 보는 것이다. 이렇댜 보니 걷는 시간보다 쉬는 시간이 더 많아졌다. 그래서 11시에 보경사 입구를 출발하여 오후 4시에야 도착하였다.  아예 출발조차 하지않고 보경사만 구경하고 기다리던 세 친구(안기산 나보다 5살위) .김행일(걸음불편) 정경석은 총무로서 이들과 함께 놀아주기 위한 것이었다.

이들은 5시간 동안 얼마나 지루하였을까...그것도 예정보다 1시간이나 늦게 내려왔으니...

그래서 행일이가 하는 말이 헬리콥터가 하늘로 날아올라가기에 어느 영감이 언덕에 떨어진 줄 알았다는 것이다. 농담으로...

모두 무사히 산행을 마치고 대구에 도착하니 딱 6시였는데 저녁은 안기산친구가 내었는데 앞으로 10년은 저녁을 예약하였다. 이 친구는 15년전에 카나다여행을 같이 갔던 친구인데 그 때는 나보다 나이가 많은 줄 몰랐었는데...2년전 모임에서 나이를 밝혔다.

어쨋든 사위들이 의사를 하여 잘 사는 모양이다. 매년 책도 만든 치구인데...

저녁은 대구은행 본점 바로 곁에 있는 삼계칼국수라는 듣도보도 못한 음식을 처음으로 먹어보았다. 칼국수에 닭 반마리를 넣고 밥도 한 숟가락 넣고 삼은 수삼 장뇌삼으로 심는 모종 같은 것을 한 뿌리 넣어져있었다. 처음 먹어보는 것인데 삼계탕인데 국수를 넣은 것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았다. 집에 도착하니 7시 50분이었다. 만보기를 꺼내 보니 14995보였다. 평소의 4배 걸은 것이다.


사찰안으로는 들어가지 않고 그냥 이문을 지냐야 내연폭포 전망대로 갈 수 있다.

내연산 보경사 일주문



해탈문

해탈문이 사천왕문보다 먼저 보인다.



글씨는 추사흉내를 마음껏 내어보였다. 음양을 바꾸어서

지나가면서 촬영하였다.


산행을 20분쯤 하다가 1차 쉬는 모습


쌍폭포


선일대란 정자가 보인다.


장계 같다는 바위 절벽


몇천년을 물이 흘러서 바위가 홈이 패인 모습



푸른 숲이 싱그러웠다.


계곡의 자갈밭에 둘러앉아 식사준비하는 모습


계곡에 물도 흐르고 정말 아름다웠다.


12폭포라고 하니 폭포가 많았다.


이곳이 전망대인데 점심을 먹고 반대편으로 내려가면서 줌해서 촬영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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