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안동을 다녀왔다. 3일전에는 초등학교 동기모임으로 다녀왔고...
여동생이 안동에 있고 한 여동생은 의성 안개에 있는데. 40이 넘은 막내딸 청첩장을 우편으로 보내려기 미안해서 밥 한끼를 하면서 전하기 위해서였다.
원래는 도리원서 하기로 하였으나 안개동생이 손목을 다쳐서 안동병원에 간다기에 그럼 안동서 하자가 이야기가 되어서 묵향이라는 식당에서 12시에 만나기로 하고 동대구서 10시 35분차를 타고 12시에 안동버스커미날에 도착해서 찾아서 묵향에 갔더니 내가 제일먼저 왔다.
늘 먼데 사람이 먼저 온다고....3일전 동기모임에도 내가 제일먼저 안동역에 도착했었는데...
묵향에 조금 있으니 안개동생과 질녀가 왔고 한참 있으니 안동동생과 남서방이 같이 왔다.
묵향에서 스페설 1인분이 27000원이었다. 내가 내는 입장이라 마음대로 골라서 시키라고 하였더니 스페셜 5일분과 육회 1인분을 시켰다. 부족해서 2인분을 더 시켜서 식사는 냉면으로 하였더니 소주 한 병하고 합계가 235000원 나왔다. 내가 식사대접을 하면서 가장 많은 돈이었다.
나는 15만원정도 쓸 생각이었는데...생각보다 많이 썼다.
먹으면서 매년 한 번은 내가 살터이니 나오기만 하라고 웃으면서 이야기하였다.
안동동생은 전날 내가 전화하면서 간장이 있으면 한 병 가져오라고 하였더니 지난해에는 담지않았다고 하더니 금년에 담은 된장을 다려서 가져왔단다. 간장, 고추장 청국장까지 겨우 들 정도로 세 보따리다 가져왔다. 밥은 먹고 나오면서 안개 동생이 그럼 나도 가져왔는데 오빠 무거워 들고 가겠나 한다. 은경이 차에 오니 또 간장과 된장을 한 보따리 가져와서 정말 겨우 들정도였다. 다행이 은경이 차에 가방이 있어서 가방에 넣어왔다. 버스에서 내리자 택시를 타고 집에왔다. 고기값보다 오히려 장 값이 더 비쌀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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