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의 행보/내가 한일 할일

초등학교 동기회

吳鵲橋 2019. 4. 10. 08:39

초등학교 동기회를 하였다.

지난해에 참석을 못했기에 금년에는 꼭 참석하기로 생각하고 있었기데 갔었다.

안동군(당시는 군이었음)일직면 평촌국민학교 5회졸업생들이다. 면소재지도 아니고 평팔1.2동 명진1,2도 용각동 합해 5개동에서 오는 아이들이라 한 학년이 한 반인 해방후 세워진 시공릐 조그만 학교였다.

37명인가 졸업을 하였는데 모이는  사람은 겨우 6-7명정도였다.

그런데 이번에는 온다고 약속을 한 4명(김순복, 배영춘. 오숙자, 장우순)이 안 와서 3명(서중석, 정운학, 오상인)만 하였다. 안동역에 도착한 것이 10시 10분전이었다. 동대구서 안동 직행 고속버스를 8시 5분에 타고 안동시외버스터미날도착이 9시 30분 다시 시내버스를 타고 가니 아무도 안 와서 안동역에 있는 전탑과 당간지주를 둘러보고 왔어도 아무도 안 왔다. 혼자 커피 한 잔을 뽑아 마시고 있다니 중석이가 와서 같이 한 잔 하고 10시 30분에 운학이 나타났다.

다시 다른 김순복이와 영춘이는 못온다는 연락을 받았는데 우순이는 연락이 안된다면서 전화를 하고 있었다. 11시가 다 되어도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하기에 가자  우순에 10년전에 대구서 할 때도 그렇게 곧 간다고 하면서 결국 안 와서 한 시간후에 우리끼리 출발한 일이 있다고 출발을 하였다. 어디로 갈것인가 물으니 안동 나무박물관을 가자고 하기에 그럼 먼저 봉정사를 보자고 하였다. 봉정사는 에리자베스 영국여왕이 다녀간 곳이고 해서 운학이도 긍정을 하고 중석이는 어디든지 안 가보았으니 가자고 하여서 봉정사를 먼저 갔었다. 봉정사에 가면 영산암이를 작은 암자가 건축학적으로 아름다운 절이라 해서 이번에 보고 싶었다. 봉정사는 몇번을 가보앗지만...

가면서 이천돋 석불을 보고 봉정사를 거의 다 갔을 무렵 우순이에게서 전화가 왔다 .운학이가 받는데 손자를 데리고 학교에 가서 전화를 못 받았다고 못하였다는 말도 안 되는 변명을 늘어놓았다. 전화 받는다고 이정표를 보지 못해 길을 잘모 들어 되돌아나와서 보았다.

점심은 운학이 너 마음대로 가자고 점심은 내가 살터이니...지난번 불참한 것이 마음에 걸려서...

봉정사를 보고 되돌아오면서 이천동 석불앞에 가면 식당이 있을 것이라고 거기에 오니 커다란 간판이 보였다. 최가네 추어탕이라고...이미 오후 1시가 넘어 배가 고파서 어느 식당이든 먹고보자는 심정으로 들어갔더니 맛이 괜찮았다. 미꾸라지 튀김은 한 마리씩 나왔는데도 무엇인지 모르고 먹었다. 빙어인줄 알고...맛있다고 빙어 한마리 더 먹을 수 없느냐고 물으니 미꾸라지라고 해서 비꾸라지인 줄 알았다.

오후에는 안동 도산서원과 나무박물관을 보기로 갔었는데 나무박물관을 둘러보다가 운학이집에서 전화가 오는 것을 보고 내가 그만 보자고 하였다. 집에 급한 일이 있는 것 같아서...

시외버스정류장까지는 운학이가 태워주었고 대구 차표는 중석이가 끊어주었다.

대구에 오니 6시 반인데 비가 와서 택시로 집에 왔었다.


신라후기 전탑

원래는 7층이었는데 복원은 5층만 하였다고 한다.


당간지주

위는 잘려 나깄지만 간공은 뜨렷하다.


안동역사





'오작교의 행보 > 내가 한일 할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장, 된장을 얻어오다.  (0) 2019.04.13
사전 직무 교육  (0) 2019.04.11
공예작품 감상  (0) 2019.04.07
병중 7회 동기모임  (0) 2019.04.03
전자금융사기예방 서버시 비가입 상태  (0) 2019.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