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원을 벌다.
돈 1000월 벌기가 매우 힘들다는 것을 새삼 깨닫다.
1주일전에 스팀청소기가 내 방에서 앞 베란다라 이동되어있었다.
집사람이 내 방베란다의 청소기가 있던 자리에는 대형거울을 세워두었다. 나는 그냥 위치를 바꾸어 본 것으로 알았는데 3일정도 지나니 왜 청소기를 안 버렸느냐는 것이다. 속으로 버리라고 갖다 놓은 줄은 모르고 당하기만 하였다. 어떻게 버릴까? 가전제품을 버리면 스키커를 붙여야 한다는데 얼마짜리를 붙여야 하는지...5000원정도를 붙일 것 같으면 고물상에 갖다주어버릴까.
아니면 상자줍는 사람을 데리고 와서 주어버릴까...여러가지로 생각하다가 오늘 어제 산 바지의 기장을 하려가면서 관리하는 아저씨께 물어보니 아마 1000원짜리 붙이면 될 것입니다. 한다.
1000원주고 기장을 해서 돌아오는 길에 고물상을 보니 청소기도 받는 것 같았다. 가지고 왔더라면... 우리동에 있는 슈퍼에 들려 가전제품 내놓는데 얼마짜리를 붙여야 할 지 몰라서 물으러 왔다고 하니 무엇이냐고 물으기에 큰 냉장고라고 하니 9000원이란다. 청소기라고 하니 표를 보더니 1000원이라고 한다. 5000원 예상했는데 1000원이라고 하니 얼른 사서 집에 와보니 날짜와 전화번호를 기재하도록 되어있어서 기재를 하고 붙이려고 보니 플라시틱이 아니라 알류미늄이었다. 어느쪽에 붙여야 되는지도 모르겠고 내려가서 관리하는아저씨께 물으니 이것은 붙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재활용을 할 수 있기 때문에...표를 사지않고 물어볼 것인데...
이미 산 표는 이름을 써서 쓸모가 없게 되었지만 돈을 안 들이고 버릴 수 있었고 모르던 것을 알게 되었으니 1000원을 번 것이다...不經一事면 不長一知라는 말이 있지않는가...
폐기물에 부착해야하는 1000원짜리 표
오늘 청소기에 부착하려고 샀으나 부착하지않아도 된다기에 붙이지않고 가지고 있다.
'오작교의 행보 > 내가 한일 할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지각으로 선헤가 올라갔다. (0) | 2017.10.07 |
---|---|
내차에 내가 받히다... (0) | 2017.10.02 |
건강관리 (0) | 2017.09.29 |
효목1동사무소 서예공부를 끝마쳤다. (0) | 2017.09.27 |
커텐 교체 (0) | 2017.09.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