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體 05>
伊川先生曰 乾天也 天者健之形體 乾者天之性情
이천선생왈 건천야 천자건지형체 건자천지성정
이천선생이 말씀하시기를
“건(乾)은 하늘이다. 하늘이라는 것은 건(乾)의 형체요
건(乾)이라고 하는 것은 하늘의 성정(性情)이다.
乾健也 健而無息之謂乾
건건야 건이무식지위건
건(乾)은 하늘의 주위를 도는 것이다.
주위를 돌면서 끊임이 없는 것을 건(乾)이라고 말한다.
夫天專言之則道也
부천전언지즉도야
무릇 하늘(天)을 말한다면 도(道)라고 할 수 있다.
天且不違是也
천차불위시야
하늘(天)은 또한 무엇에도 어긋남이 없다는 것이다.
分而言之 則以形體謂之天 以主宰謂之帝 以功用謂之鬼神 以妙用謂之神 以性情謂之乾
분이언지 즉이형체위지천 이주재위지제 이공용위지귀신 이묘용위지신 이성정위지건
이 하늘을 나누어서 말할 것 같으면
형체로서는 천(天)이라 하고
주재(主宰)로서는 제(帝)라고 하며 主宰~ 주장하여 처리함. 또는 그 사람
공용(功用)으로서 보면 귀신이라고 하며 功用~ 功績(공적)
묘용(妙用)으로서 말하면 神이라고 하며 妙用~ 신묘한 작용
성정(性情)으로서 보면
건(乾)이라고 말한다”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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