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의 행보/내가 한일 할일

베오토벤의 교향곡도...

吳鵲橋 2017. 7. 2. 06:27

베오토벤의 교향곡이 슈벨트의 자장가도 음악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에게는 보배로운 것이겠지만 음치인 나에게는 그저 산토끼나 고향의 봄처럼  노래일 뿐이다. 나아가서 음악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소음이 될 수도 있다.

교회당도 마찬가지 아닐까...

내가 집사람이 아프다고 교회에 나가면 나을 것 같다고 하루만 나가자고 하여 따라 나간 것이 벌써 두달이나 되었다.

그러나 내가 교회당에 가보니 목사의 설교가 교를 믿는 사람에게는 금과옥조로 들리고 스트레스가 풀려서 치유가 되겠지만, 믿지 않는 나에게는 베오토벤의 교향곡이 음악을 모르는이에게 소음으로 들리듯이 나에게는 아무런 뜻이 없게 들린다. 오히려 빨리 끝났으면 하는 마음 이외는 아무것도 없다.

오히려 치유가 되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가 쌓여서 우울증이 올 것만 같은 기분이다.

그러나 집사람의 병이 낫는다면야 1주일에 1사간쯤이냐 참고 결딜 수 있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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