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의 행보/내가 한일 할일

이런 착각을....

吳鵲橋 2017. 6. 16. 10:25

차 사고의 합의금으로 준 돈이 잘 못 되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은 돈을 송금하고 얼마뒤의 일이었다. 나는 보험으로 하면 보험사에거 부담하는 것을 아들이 내는 것으로 착각을 하게 되었다.

보험으로 하면 보험사에서 부담하는데...이런 실수를...

나는 내가 생각해도 등신인 것 같다. 집사람이 가끔 등신이다라고 대놓고 이야기할 때도 있다.

그러나 정말 등신인줄은 이번 사건을 게기로 확인하게 되었다.

그런데 분명 집사람도 10만원 이하면 돈으로 해결하라고 하였는데...왜 내만 등신일까...

돈으이 액수가 문제 아니라 내가 등신인 것 갗아 더욱 괴롭다.

왜 내가 이렇게 바보등신 같은 일을 하는지 나 자신이 미워진다.

마누라가 나를 미워하는 것 이상으로 내 자신이 미워진다. 얼마간은 이 자동차사고가 내 머리를 아프게 할 것 같다. 하루빨리 잊어버려 할 터인데...

종일 자학하다가 점심을 먹고는 서실로 가야되는데 글씨 쓸 마음이 전혀 나지 않아서 지하철을 타고 어디 한바퀴 돌아보려고 동구청역에 타고 나니 단희민이가 곧 오면 무엇을 보여줄것 없을까 싶어서 신세계백화점에를 갔다. 템플린이 1시간에 15000원 양말이 3000원 두 사람이 하면 4만원정도 하면 될 것 같았다. 신세계는 몇번을 가보았으나 어디가 어디인지 몰라서 이곳 저곳을 돌아나니니 3시간정도 걸렸다. 음식점도 돌아보고 장난감 가게도 돌아ㅗ고 1시간쯤 쉬다가 또 돌아보았다. 5시반에 3층 버스터미날쪽으로 집에 오니 5시 50분이었다.

하루속히 제 정신이 되어야할 터인데...

'오작교의 행보 > 내가 한일 할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람 구하기 힘들다.  (0) 2017.06.23
안동사범 재구 11회 동기 야유회  (0) 2017.06.21
엉뚱한 전화  (0) 2017.06.13
안동사번 11회 전국 동기회  (0) 2017.06.01
문재인의 운명  (0) 2017.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