有備無患(유비무환): 사전에 준비가 갖추어져 있으면 뒷걱정이 없다는 말이다.
<있을 유><갖출 비><없을 무><근심 환>
☞ 어느 해 정나라가 출병하여 송나라를 침략하자 송나라에서는 나라의 위급함을 진나라에
알리고 구원을 청했다. 진의 도승은 즉시 노(魯)․제(齊)․조(曹)나라 등 12개국에 이 사실을
알려 연합군을 편성하여 위강의 지휘로 정나라 도성을 둘러싸고는 송나라에 대한 침략 야욕을
버리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그러자 정나라는 속구무책이었으므로, 송․진․제 등의 12개국과 불가침과 화해 조약을 맺고
말았다.
초나라는 정나라가 북방으로 기울어진 것을 보고는 못마땅하여 여겨 군대를 풀어 정나라를
침공했다. 초나라 군대의 강대함을 안 정나라는 도저히 이길 수 없음을 알고 할 수 없이 초나라
와도 맹약을 체결했다.
정나라의 이러한 태도에 대해 북방 12개국의 불만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리하여 북방
12개국에서는 또 연합군을 파견하여 정나라를 쳤다.
힘이 부친 정나라는 화친(和親)을 청했고 진이 응해 주자 그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수많은
보물을 선물로 보냈으나 위강은 완강히 거부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편안히 지낼 때에는 항상 위태로움을 생각하여야 하고 위태로움을 생각하게되면 항상 준비가
있어야 하며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으면 근심과 재난이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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