臥薪嘗膽(와신상담) : 섶에 누워서 쓸개를 맛본다는 뜻으로, 원수를 갚기 위하여
괴로움을 참고 견디어 심신을 단련함을 비유한 말이다. [十八史 ]
<누울 와><섶 신><맛볼 상><쓸개 담>
☞ 주경왕(周敬王) 24년 오(吳)나라 왕 합려(闔閭)는 군사를 이끌고 월(越)나라로 쳐들어
갔다가, 월나라 왕 구천(句踐)에게 패하여 죽었다. 그는 죽기 직전 아들 부차(夫差)에게
복수를 부탁하였다.
그 후 부차는 땔나무 위에서 자며, 자기 방을 출입하는 사람들에게 “부차야! 월나라 사람이
너의 아버지를 죽인 것을 잊었느냐!”라고 외치게 했다.
월나라 왕 구천은 부차의 결심을 듣고 기선을 제압하려고 오나라에 쳐들어 갔으나 부차에게
패했다.
그는 오천 명의 군사를 거느리고 간신히 회계산으로 달아났지만, 부차에게 신하가 되기로
약조하고 굴욕적으로 항복을 하게 되었다.
온갖 모욕을 겪고 월나라로 돌아온 구천은 옆에 항상 곰의 쓸개를 달아 두었다. 그리고 이
쓸개를 핥으며, “너는 회계산의 치욕을 잊었느냐.”하고 마음속으로 복수를 다짐했다.
그후 월나라를 부강하게 만든 구천은 다시 오나라를 공격하였다. 자만에 빠진 오나라 왕
부차는 결국 월나라와의 전쟁에서 크게 패하여 자살했다. 이렇게 하여 구천은 오를 대신해서
천하의 패자가 되었다. 와신상담은 오나라 왕 부차의 와신(臥薪)과 월나라 왕 구천의 상담(嘗膽)
이 합쳐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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