愚公移山(우공이산) : 우공이 산을 옮긴다는 말로, 남이 보기엔 어리석은 일처럼
보이지만 한 가지 일을 끝까지 밀고 나가면 언젠가는 목적을
달성하게 된 다는 말이다. 「列子」
<어리석을 우> <공인 공> <옮길 이> <뫼 산>
☞ 태행산(太行山)은 둘레가 칠백 리나 되고 높이가 만 길이나 되는 커다란 산으 로, 원래는
기주(冀州) 남쪽, 하양(河陽) 북쪽에 있었다. 우공(愚公)은 나이가 아흔 가까이 된 노인이었다.
그는 태행산이 앞을 가로막고 있었기 때문에 나다니기가 몹시 불편하였다.
그래서 가족들과 함께 힘을 모아 이 산을 옮기기로 했다. 그는 아들 손자와 함께 산을
허물고 돌을 깨서 삼태기에 담아 발해(渤海)까지 가서 버리고 왔는데, 한 번 갔다 오는데
일년이 걸렷다고 한다.
하곡(河曲)에 사는 지수(智叟)라는 노인이 이 광경을 보고 말했다.
“살 날도 얼마 남지 않은 사람이 그 약한 힘으로 어떻게 많은 돌과 흙을 운반하려 하는가?”
그러자 우공이 “당신은 어찌 그렇게 소견이 좁은가? 내가 죽더라도 나에게는 자식이 남아
있고, 그 자식이 손자를 낳고, 그 손자가 다시 자식을 낳지 않는가? 이렇게 우리는 자자손손
대를 이어가지만, 산은 결코 불어나는 일이 없네. 그러니 언젠가는 산이 평평해질 날이 있을
것일세.”라고 말했다. 지수는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산신령은 이 말을 듣고 우공의 말대로 산이 없어질까 겁이 났다. 그래서 옥황상제에게 이를
말려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옥황상제는 우공의 정성에 감동하여 지금의 자리로
태행산을 옮겨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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