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교문화재

明心寶鑑 102

吳鵲橋 2016. 9. 8. 06:52


兒曹出千言, 君聽常不厭, 父母一開口, 便道多閑管, 非閑管親掛牽, 皓首

白頭多諳練, 勸君敬奉老人言, 莫敎乳口爭長短  

 

아조출천언, 군청상불염, 부모일개구, 편도다한관, 비한관친괘견, 호수

백두다암련, 권군경봉로인언, 막교유구쟁장단。  

 

 

어린 자식들은 천 마디의 말을 하되 그대가 듣기에 늘 싫어하지 않고, 어버이는 한번 입을 벌려도 곧 쓸데없

는 간섭이 많다고 한다. 쓸데없는 간섭이 아니라 어버이는 마음이 쓰여서 그런 것이다. 흰 머리, 센 머리가 되

도록 오래 살았으니 알고 경험한 것이 많기 마련이다. 그대에게 권하노니, 늙은 사람의 말을 공경하여 받들

, 젖내 나는 입으로 일의 길고 짧음을 다투지 말지니라

 

 

 

(字義  

는 무리 조. 다른 말에 붙어서 복수 명사를 만들어 준다  

은 문득 변, 곧 변  

는 말할 도  

+명사() : ~이 많다  

은 한가할 한. “쓸데없다는 뜻도 있다. ?閑談(쓸데없는 말  

은 주관할 관. 간섭한다는 뜻도 있다. 중국인들이 가장 잘 쓰는 말 중에 하나가 吾不管”(내가 알 바 아니다. 상관하지 않는다)라고 한다  

閑管: 쓸데없는 간섭  

掛牽(괘견)은 마음이 쓰인다. 마음에 걸린다. 등등의 뜻으로 현대 중국어에서 주로 쓰이는 한 단어이다  

는 흴 호  

은 알 암  

는 사역 동사이다. , +A+술어: A로 하여금 ~하게 하다. 使, 과 비슷한 뜻이다.  

 

 

幼兒尿糞穢, 君心無厭忌, 老親涕唾零, 反有憎嫌意, 六尺軀來何處, 父精

母血成汝體, 勸君敬待老來人, 壯時爲爾筋骨敝  

 

유아뇨분예, 군심무염기, 로친체타영, 반유증혐의, 육척구래하처, 부정

모혈성여체, 권군경대노래인, 장시위이근골폐。 

 

 

어린아이의 오줌과 똥 같은 더러운 것은 그대 마음에 싫어하거나 꺼리낌이 없으나, 늙은 어버이의 눈물과 침

이 떨어지는 것은 도리어 미워하고 싫어하는 뜻이 있다. 육 척의 몸이 온 곳이 어디인가? 아버지의 정기(

)와 어머니의 피가 그대의 몸을 이루었노라. 그대에게 권하노니, 늙어가는 사람을 공경하여 대접하라. 젊었

을 때 그대를 위하여 살과 뼈가 닳도록 애를 쓰셨느니라

 

 

(字義

 

는 똥 시  

은 똥 분  

는 더러울 예  

는 꺼릴 기  

는 눈물 체. 울 체  

는 침 타  

은 떨어질 령. (0) . ?零落(영락), 零點(=빵점  

()은 부사로 도리어 반.”   

은 미워할 증  

은 미워할 혐  

는 곳 처. 何處: 어디서? 어느 곳에서  

은 정기 정. 깨끗할 정  

기다릴 대. 대할 대. 접대할 대  

老來人: 늙어가는 사람  

爲爾: 는 위할 위. 따라서 너를 위하여의 뜻이다  

은 힘줄 근. 근육 근. ?筋肉(근육).   

는 헤질 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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