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교문화재

明心寶鑑 101

吳鵲橋 2016. 9. 5. 07:27


八反歌八首 

 

 

팔반가(八反歌) 여덟 수()는 어버이를 봉양하고 아이를 기름에 있어서, 그 부모와 자식의 사이에서 갖는 여

덟 가지의 상반된 마음을 비교하여 읊은 노래이다. 아이를 대하는 마음과 늙으신 어버이를 대하는 마음을 실

례를 들어가며 그 상반된 태도를 날카롭게 꼬집고 있다.

 

 

 

 

幼兒或詈我, 我心覺歡喜, 父母嗔怒我, 我心反不甘, 一歡喜一不甘, 待兒


待父心何懸, 勸君今日逢親怒, 也應將親作兒看  

 

유아혹리아, 아심각환희, 부모진노아, 아심반불감, 일환희일불감, 대아


대부심하현, 권군금일봉친노, 야응장친작아간。 

 

 

 

어린 아이가 혹 나를 꾸짖으면 나의 마음은 환희를 깨닫고 부모가 나에게 성을 내면 나의 마음은 도리어 달갑

지 않게 여긴다. 한편으로는 기쁘고, 한편으로는 달갑지 않으니, 아이를 대하고 어버이를 대하는 마음이 어찌

이리도 현격한고? 그대에게 권하노니, 오늘 어버이가 성내는 것을 당하거든 또한 응당 어버이를 아이처럼 보

(기쁘게 여겨야 할 것이다.) 

 

 

 

(字義  

 

어떤 사람을 가리키기도 하고, 여기서처럼 혹시, 혹여의 뜻도 있다     

는 꾸짖을 리

 

은 성낼 진  

 

()은 부사로 도리어의 뜻  

 

은 달 감. 여기서는 타동사로 “~을 달게 여기다의 뜻이다  

 

기다릴 대. 대할 대. 접대할 대   

 

는 어찌 하. 무엇 하  

 

매달 현. 현격(懸隔)할 현  

 

은 권할 권  

 

2인칭 대명사로 그대라는 뜻  

 

은 만날 봉.  

 

가 이렇게 문두에 나오는 것은 한문에서는 보기 드문 예이고, 주로 구어체에서 많이 쓰이는 용법이며 현

대 중국어에서도 여전히 이처럼 쓰이기도 한다. 이 때 는 흔히 한문에서 쓰이는 어조사 야가 아니라, “

”()의 뜻을 갖는다. 즉 현대 중국어를 예로 들면 我也是學生이라고 하면 나도 학생이다라는 뜻이다.

 

 

은 부사로 응당 응  

 

은 가질 장. “~을 가지고서의 뜻으로 와 비슷한 의미로 쓰인다  

 

作兒看아이 보듯 한다는 뜻이다. +A+(): [~] A보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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