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민 42 (2015년 8월-9월)
여름방학이라서 8월 24일 오후 애미로부터 문자메시지와 사진이 왔다. "안녕하세요 이제 퇴근하는 중입니다. 지난 토요일에 단희 아빠는 출근을 하고 단희랑 희민이랑 셋이 경복궁 옆에 있는 민속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무지무지 좋아했습니다. 다음엔 경복궁 다녀오겠습니다 공부 좀 해서 설명도 해주겠습니다." 며칠전에 공휴일에 궁궐이 요즈음 무료이던데 아이들 데리고 한 번 가보라고 하였더니 아이들을 데리고 우선 박물관부터 간 모양이다. 학원보낸다고 아이들 꽉 잡고 있는 것보다는 많이 보여주고 많이 읽어주는 것이 더 좋은 교육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보내온 사진 지게를 지고 좋아하는 모습 고모가 폰으로 촬영하여 보내온 것 아침 집에 공부한 장면 왼손잡이이다. 고치려면 스트레스 받는다고 제스스로 고치려고 할 대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