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의 행보

문 손잡이 갈다.

吳鵲橋 2023. 2. 2. 07:18

이번주에는 오전에 서실에 나간다고 기억쉼터에 한번도 가지 않았었는데

오늘 오후에는 가볼까 하였더니 그렇게 되지않았다.

점심을 먹으러 집에 오니 보일러실 베란다 문이 잠겨서 열리지 않는단다.

이리 만져보고 저리만져보아도 알 수가 없엇다.

관리실 기사에게 연락을 하였더니 고장이란다.

갈아넣어야 한다고 이와 비슷한 것 1만원 좌우 할 것입니다.

사 오면 갈아주시겠느냐고 하니 그렇게 해주겠단다.

점심을  먹고 동구시장 철물점에 들리니 16000원인데 손잡이가 집에것보다 조금 작았다.

다시 시장 끝 철물점에 가니 비슨한 것이 있었는데 19000원이라고 하였다.

국산이기 때문에 비싸단다. 3000원이 더 많지만 손잡이 모양만 약간 다르고 크기는 비슷하여서 그것을 샀다.

집에 와서 기사에게 전화 하였더니 1시간후에라야 가겠다고 하니  집에 있을 수밖에...

1시간 반쯤 뒤에 와서  달아주었다.

아마 잘 안 되는지 이리 맞추어보고 저리 맞추어 보고 기사 두 분의 말이 엇갈리기도 하였으나 고참의 의견대로 달았다.

금방 될 줄 알았는데 한참 걸렸다.

점검하러 왔을때 줄 것이 없어서 야쿠르트 한 병씩을 주었는데...

문고리 사오면서 박카스 한 상자를 사왔다.

한 사람 한병씩 두 병을 드렸더니 밖에 가사가 한 병 더 있다고 한 병  더 주면 안 되느냐고 하기에 상자째 주었다.

다음 부탁할 때 좀 잘 해줄 것 같기도 하고 

다른 열쇠기사를 불렀다면 출장비만 하여도 3만원정도 안 받겠나 싶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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