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의 행보/내가 한일 할일

우등이 더 많은 고속버스

吳鵲橋 2016. 3. 5. 17:57

사회구조

오늘 안동 리첼호텔 예식장에서 생질(안계 권실의 아들)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중앙고속을 타러 갔더니

40회가 있는데 거의 두등이고 일반은 6회뿐이었다.

전날 알아두었기에 일반을 탈 수 있었다. 요금 차이가 무려 3100원이나 난다.

우등은 9700원 일반은 6600원이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일반이 많고 우등이 띠엄디엄 있어야 되는 것 아닌가?

안동가는 버스만 그런가 싶어서 한진 고속에 와 보아서 서울 가는 회수가 60회정도 되는데 일반은 9회뿐이었다.

비단  버스만 그런 것이 아니다.

며칠 전에 경찰관의 계급구조를 보니 순경이 가장 적고 경정.경위가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었다.

비단 경찰뿐이겠는가?

방송국도 간부가 더 많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이런 사회의 조직 때문에 모든 것이 윗 살마이 많고 아랫 사람이 적은 이상한 사회구조가 된 듯하다.


주례자가 없는 예식은 처음 보았다.

하회자가 다 하였다.

성혼 서약서도 신랑,신부가 함께 읽으니 되었다.

축가도 신랑이 직접 부르고

시간도 매우 단축되었다.

25분만에 끝나버렸다.


점심 먹으로 식당에 가니 한쪽은 길게 줄이 늘어져 있고 다른 한 쪽은 그냥 들어가는데로 먹을 수 있었다.

길게 늘어선 줄에 무엇인가 특별한 것이 있을 듯하여 섰더니 한 참을 기다리니 스테이크를 직접 구워주는 줄이었다. 오랜만에 스테이크를 먹기는 하였으나 매우 질겨서 차라리 생선회쪽을 택할 것을 하는 생각도 하면서 다 먹고는 다시 생선회를 가져다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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