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어린이공원에서 7시에 출발하려던 버스가 몇분의 지각으로 7시 25분에 출발하였다. 중간중가에 몇 사람씩 타더니 성서 홈플러스 앞에서 여섯 분이 타니 차는 만원이었다.
고속도로를 들어서면서 김재원박사의 유창한 해설을 시작하였다.
진천의 지리적으로 부터 시작하여 오늘의 답사 코스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그 많은 산과 역사적이 연대를 외우시는지 모르겠다. 더욱이 불교문화연구를 하시면서 천주교에 대한 지식도 해박하였다. 우리나라는 산경에 의한 산을 공부해야 되는데 일본사람이 지은 산맥에 의한 공부를 하다보니 없는 차령산맥 공부까지 하게 된다는 것이다.
전에 가지 못했던 배티성지와 길상지에 대해서 잘 보았다.
★. 배티성지
★. 최양업신부(우리나라에서 두 번째 신부)의 동상
★.성모 마리아상 (降福상 이라고 한다.)
★. 고해성사 하는 장면
★. 14체의 한 장면의 조각상 (이런 조각이 14장면 있다.)
★. 길상사 (흥무대왕의 사당)
사당 현판을 전으로 한 것은 처음 본다.
★. 흥무대돵의 영정( 장군으로 왈약을 해서 장군모습을 하고 있는 모양이다.)
★. 정말 오랜만에 보는 단기 표시이다.
★. 세종대왕이 마시고 눈병이 나았다는 샘 ( 농다리 앞)
★. 신용이란 참으로 무서운 것이다.
첫 번째로 배티성지를 보고 보탑사로 가는 길에 김박사가 가자는대로 가다가 운전기사가 아닌 것 같은 데 돌아가자고 하니 김박사가 기어코 가자고 하여 계속 갔다. 또 아니라고 돌아가자고 하니 지름길이라가 가자고 하여 또 갔다. 그렇게 계속 가니 충청남도와 경계지역에 이르러서야 잘 못 된 길임을 알고 되돌아왔다.
그 다음 마지막 답사지인 농다리를 가는 길도 김박사가 안내를 하는데 기사가 보니 이상하여, 멈칫 하니, 김박사는 계속 곳 가자고 하였으나 운전기사가 내려서 지방사람에게 물어서 돌아나와 다른 길로 갔다. 한 번 신용을 잃게 되니 그 다음부터는 믿지 않게 된다는 교훈을 얻었다. 오늘 체험을 톡톡히 하엿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