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의 행보/내가 한일 할일

그대가 조국

吳鵲橋 2022. 6. 6. 16:09

3년만에 영화를 보았다.

원레 영화를 자주 보는 편은 아니지만 1년에 1~3편정도는 보았는데...

MBC방송국이 곁에 있을때는 영화보기도 좋았는데...수성구로 이전을 해 버리니

코로나와 영화관도 멀리 떨어져 있어서 더욱 안 가게 되었다.

오늘은 작심하고 현대백화점 영화관에 그대가 조국이란 영화를 집사람과 같이 가 보았다.

 

늘 하는 이야기지만 검찰과 싸워서 이기는 사람은 없다.

판사는 검사가 기소를 해야만 재판을 할 수 있다.

그러니 판사는 검사를 어떻게 할 수 없다.

그러나 검사는 판사를 수사할 수 있다.

판사뿐만 아니라 대통령도 기소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듯하다.

이름부터 총창이다. 다른 청은 청장인데...왜 총장으로 하였는지...

총장 아래 차관급 검사가 54명이란다. 다른 장관은 한 명의 차관을 두는데...

무소불위란 말은 이런 곳에 사용하는 것인가 싶다.

 

조사후 기소를 하여야 하는데 조사도 없이 기소를 한 예는 조국사건이 처음이라고 한다.

판사들도 법관이라서인지 검사들의 의견을 듣고 일반 증인들의 증언은 제대로 듣지 않는다고 하니...

 

영화가 9시 40분 시작이어서 나오니 딱 점심시간이어서 집사람이 잘 가는 서울삼계탕집에 가서 점심을 먹고 왔다.

인삼주를 한병 3잔 마시고 나니 청하지도 않았는데 한 병 더 주었다.

모처럼 6잔의 술을 마셨다.

 

탕이 나오기전에 안주로 나온 똥집으로 한잔 하고 나니 탕을 내오면서 다시 한 병을 더 가져다 주었다.

 

동구청역에 내려서 걸오오니 옛날 대구선 길(지금은 공원)에 자귀나무꽃이 예쁘게 피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