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의 행보/내가 한일 할일

서울 다녀오다

吳鵲橋 2021. 6. 20. 07:39

6월말이나 7월초에 서울을 다녀오려고 하였더니

17일 복지관 강의를 마치고 오니 딸이 내일 올라오면 어떠냐고 연락이 왔다고 한다.

마침 18일이 새마을금고 적금 만기일이라 대출 상환을 하려고 하였는데

다행이었다. 900만원 상환하고 1000만원은 집사람 이름으로 신협에 장기예탁하였다.

오전에 모든 일을 정리하고 오후 동대구역에 가서 오후 4시 6분차를 예매하고

빨래 하여 널고 하여도 오후 2시 정도였다.

차 한 잔 마시고 쉬다가 3시반에 나가서 열차로 영등포역에 도착하니 6시 19분이었다.

작은 처남이 나와서 기다리고 있다가 같이 타고 딸의 집으로 갔다.

집이 나홀로 아파트라고 해서 좀 떨어진 집이 아닌가 생각했더랬는데 생각보다 훨씬 좋았다.

내부도 우리집보다 4평이 적은데도 쓸모는 더 있었다.

싱크대도 넓고 앞뒤 베란다도 넓고 8층인데 괜찮아 보였다.

처남과 소주 한 잔을 하고 처남은 10시에 집으로 가고

우리는 자고 다음날인 19일 아침 산책을 하니 불과 2.30분 거리에 공원이 몇 개나 있어서 산책 하기도 좋고

지하철역까지도 12분이면 갈 수 있고 버스주차장까지는 5분 거리여서 교통도 괜 찮았고 재래시장도 5분 거리에 있다고 하니 살기는 아주 좋았다. 공기도 좋고 바로 곁에 학교가 있어서 주위환경이 잘 되어 있는 모양이다.

점심은 일본전문 음식점인 삿뽀로에서 아들네 식구와 11시 반에 만나서 하였다.

사실은 내 82회 생일을 하기 위해서였다.

원래의 날짜는 6월 26일인데 형편대로 1주일 당겨서 한 것이었다.

일식으로 2년 전 8순도 일식집에서 하였는데...

간단하고 편하였다.

 

8인 모임이라 혹시나 싶어서 백신 접종 증명서를 폰에 촬영해서 갔다.

동대구에서 영등포까지 열차표

잊어버릴까보아 촬영해두었다.

 

코로나로 사람들이 없을 줄 알았는데 빈 자리가 없었다.

6월 19일 아침 호수 공원 산책 중

왼쪽 부터 사위, 본인. 처

왼쪽이 딸

 

셀카

 

내려오는 차표.

 

딸의 집 내부

오밀조밀하게 치장을 하여놓았다.

 

 

일본식 전문 식당

왼쪽부터 손녀, 손자. 며느리

식사 들어오기 전

 

 

일본 전문식당이라 회가 들어왔다.

내 생일이라 생일 케익이 들어왔다.

종업원 세 사람이 들어와서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주었다.

에비가 팁으로 한 사람당 1만원씩 주었다.

내 생일이라 한국식으로 특별히 나에게만 미역국을 놋그릇에 차려왔다.

얼굴이보이는 쪽이 아들과 며느리

뒤로 보이는 쪽이 딸과 사위

손녀 손자

이 놈들이 재롱을 피우면 할아버지는 행복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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