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교훈.훈화말

老子 3

吳鵲橋 2020. 10. 16. 11:00

0201012

공자는 군자가 세가지 두려워하는 것이 있으니

天命을 두러워하고

大人을 두려워하고

聖人의 말씀을 두려워한다.

 

소인은 천명을 몰라서 두려워하지 않고

대인을 희롱하고 성인의 말씀을 업신여기며 후생 즉 후배를 두려워한다.

여기서 두려워한다는 말은 주자의 말을 빌려오면

엄숙한 마음으로 꺼린다는 뜻이라고 한다.

 

좁은 길에서는 걸음을 멈추고 뒤에서 오는 사람이 먼저 지나가게 하고

맛있는 음식은 혼자 먹지 말고 일부를 남에게 나누어 주어야한다.

이런 마음이야말로 세상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길이다.

어려운 처지에서는 내가 먼저 양보하고 이익을 상대에게도 나눠 주는 것이 험한 세상을 옳게 사는 방법이다.

 

장자는

곧은 나무는 먼저 잘리고 단 샘물(甘泉)은 먼저 마른다.

直木先伐 甘泉先竭

 

남과 더불어 경쟁하지 않고

다만 자기 실력만 차근차근 쌓아나가면 천하에 어느 누구라도 그와 경쟁할 사람이 없게 된다.

 

천지의 하는 일도 오래가지 못하거늘 하물며 사람의 일이겠느냐...

갑자기 퍼붓는 소나기는 하루종일 겨속해서 내리지 못한다.

믿음이 부족하면 자연히 불신을 받게 된다.

자연은 말이 없고 사람은 말이 있다.

말이 없는 자연의 말 즉 수식이 없는 말은 오래 가고

말이 있는 사람의 말 즉 수식이 있는 말은 오래 가지 못한다.

이와 같이 모든 사물은 자여스러운 것은 오래 가고

부자연스런 것은 오래 가지 못한다.

 

은 얻을 자의 뜻이다.

 

발끝으로 서는 사람은 오래 서 있을 수 없고

가랑이를 벌리고 황새 걸음으로 걷는 사람은 먼 길을 갈 수가 없다

자연스럽지 못한 행위가 오래 갈 수 없기 때문이다.

 

스스로 나타내는 사람은 도리어 분명하게 나타나지 못하고

자기 주장을 옳다고 내세우는 사람은 남이 옳다고 여겨 주지 않는다.

스스로 칭찬하는 사람은 공적이 없게 되고

자기가 유능하다고 자랑하는 사람은 참으로 유능한 사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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