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사범 11회 동기모임이 원래는 하나산악회였다. 그런데 이제는 나이가 들년서 산행보다는 공원이나 박물관위주로 관람을 하게 되었다 153회째라니 14년쯤 되는가보다...
나는 3년전부터 전국 동기모임에 참석 하였다가 가끔 참석하는데 지난해에는 3번 금년부터는 1,3.5.7.9.11월 격월로 참석할 생각이다.
어쨋든 산대장이라고 별명이 붙은 권오규가 주관을 한다. 회장이 따로 있지만 계획을 짜는 것은 산대장이다. 우리는 아예 이름보다 산대장이 더 익숙하고 본인도 싫어하지 않아 산대장이라고 부른다. 아는 것도 매우 많다. 반월당에서 8시에 출발하면 두류네거리에서 한 팀 태우고 용산홈마트앞에서 한 팀 태우면 목적지를 향한다. 오늘도 고속도로에 올라서면서 산대장의 구수한 설명을 들었다.
正鵠이란 활 과녁 가운데 새를 그리는데 그 새가 고니라는 것이다. 그곳을 정확하게 맞히는 것이 정곡이란다.
秋毫는 글자대로 해석하면 가을 털이지만 짐승은 가을이 되면 가는 털이 나는데 봄이 대면 빠진단다. 그래서 가을에 난 가는 털이 봄이 다 빠지고 아무것도 없다는 뜻에서 추호도 없다라는 말이 생겼다고 한다.
보필은 전후좌우에 보좌관을 두는 오른편의 보좌관을 輔 왼쪽의 보좌관을 弼이라 해서 보필이란 말이 생겼다는 이야기...
불교 이야기로 넘어가서 명부전에 10대 대왕이 있는데 염라대왕은 머리에 책을 이고 있다느 이야기. 나쁜 짓 많이한 친구00은 지옥 가지만 나는 천계에 갈 것이라면 六界 이야기 까지
천생계 인생계 축생계 지옥계 아수라계 다섯 가지는 알겠는데 한 가지는 기억이 안난단다.
점심을 먹고 걸으면서 마침 내 곁에 왔기에 내 카메라로 사진 한 컷을 부탁하고 단 둘이 걸으면서 6계중 나머지 한 계는 아귀계인 것 같다라고 살짝 이야기 하였더니 아귀 같이 먹는다는 아귀 한다. 그 아귀는 물고기이고 불교에서 말하는 아귀는 목이 가늘어 밥을 먹으면 목이 타 들어갈 것처럼 불꽃 그림으로 그려져 있는 감로탱화가 있는데 다음에 절에 가거든 한 번 보라고 이야기하고 죄가 무겁다는 말도 불교 이야기러고 귀뜸해주었다. 늘 나보고 불교에문화에 대하여서는 전문가라고 이야기하지만 여럿이 있을 때 차안에 이야기할 때는 절대로 보충설명을 하지 않는다. 사낻장의 권위를 세위주기 위하여서다.
진해해양공원
바다생태 전시실을 먼주 둘어보는데 65세이상은 입장료가 무료였다. 그런데 신분증을 보자 소리도 하지 않는다. 대구나 경상도는 외모를 보지않고 꼭 신분증제시를 요구하는데...
바다속의 생물들을 다양하게 전시해 놓았는데 진주로 여러가지 모양을 만들어 놓은 것이 가장 많았다.
다음에는 28층 전망대를 올라갔었는데 올라가보니 바닥에 강한 유리로 되어있었는데 바다가 보였다. 어떻게 이럴 수가...나중에 내려와서 우도쪽으로 건너는 바다위의 다리를 걸으면서 쳐다보니 건물을 쪽바로 올려서 바다쪽으로 돌출되게 만들어져서 있었다.
두도쪽의 등대까지 걸어거서 방파제에서 가져온 점심들을 먹었다.
방파제에도 계단식으로 배 지나가는 것을 감상하라고 의자식으로 만들어져 있었다.
관광객을 위한 배려가 대단하였다.
난생 처음으로 촬영해 본 셀카(진해해상공원에서)
28층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바다
북처럼 튀어나온 부분이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게 건축되어 있었다.
배모양으로 된 건축물에 전망대를 높여 지었다.
북모양을 자세히 쳐다보니 바닥 한 쪽이 유리로 된 것이 보인다. 기발한 아이디어다.
전망에서 바다를 내려볼 때는 몰랐으니까...
돌미역을 말리는 중
우도의 등대
방파제에서 각자 가지고 온 점심을 먹는 중
섬을 연결하는 다리위에서
단체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