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의 행보/내가 한일 할일

잃은 지갑 찾기

吳鵲橋 2017. 12. 15. 20:34

잃은 지갑 찾기

오늘 점심은 별이와 식은 밥을 찌게에 말아서 먹었다.

집사람은 교회 구역구 사람들과 점심을 하러 갔기 때문이었다.

점심을 다 먹고 커피를 별이와 막 마시고 나니 집사람이 돌아왔다. 옷을 갈아입고 가방을 열어보더니 무엇인가를 찾는 것 같았다. 그러더니 방으로 들어가서 찾는 듯 하더니 나와서 지갑이 없어졌다는 것이다. 깜짝 놀랐다. 나도 같이 찾아보았다. 화장대 설합을 다 열어보고 거실 장식대도 열어보 찬장도 열어보았으나 발견 되지 않았다. 쓰리를 당한 것일까  하면서 불과 주차장에서 식당까만 걸어가셨는데...그 사이에 당한 것일까 한다. 정신이 없는 듯하다.

여기로 이사오고 지갑을 잃어버린 것이 이미 세번째이다. 한번은 쓰레기 통앞에서  잃어버렸다. 누가 주어 갔는지 관리사무실에 연락을 해놓고  카드사에도 분실신고를 하여놓고 기다려도 영영 찾지 못하였다. 그리고 3년전인가

이불을 하러 갔다가 오는 길에 잃어버렸다  우선 카드 분실신고를 하였다. 그랬더니 그날 저녁 만촌 1동  파출소에서 습득물이 들어왔다는 것이다. 부랴부랴  내가 가서 찾아와서 분실신고를 취소한 사실이 있다. 그러니 이번이 세번 째인데 우선 분실 신고부터 하자고 하다가 가만히 생각해보니 차르 가지고 가서 주차비를 내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차에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주차 더디 했느냐고 물으니 지하 1층이라고 하기에 옷을 갈아입고 차에 가면서 제발 차안에 있기를 기대하면서 내려가서 차문을 열고 컴컴한데 운전석 뎦좌석을 더듬어보니 무엇이 닿았다.

단번에 이것 지갑이구나  해서 집어보니 정말 지갑이었다. 놀라게 해주려고 주머네에 넣어서 올라와서 돈 얼마 들었다고 하였지 하니 알아챠리고 거기 있더냐 한다. 한 30여분 정신이 나갔던터라 얼마나 반가워하는지....

오늘 장보러 대신동 간다고 하였는데 그 장볼 돈 잊어버릴번 하였다가 찾았으니 다시 간단다.

가방을 앞으로 오도록 매고 가라고 신신 당부를 하였다.

가서 무겁도록 사왔다. 별이 관장약...내가 먹을 견과류 , 옥수수 등...제벅 무거운 것을 사왔다.

저녁은 사오 옥수수와 견과를 먹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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