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의 행보/내가 한일 할일

경애왕릉

吳鵲橋 2017. 12. 10. 20:40


경애왕릉은 삼릉 바로 곁에 있다.

경애왕릉을 보고 삼릉을 보아 왔는데 오늘은 길을 잘못 들여 삼릉을 보고 경애왕릉을 보았다.




신라의 제55대 왕. 신라 쇠퇴기의 왕으로 견훤의 습격을 받아 자살했다. 이름은 위응(魏膺)이다. 신덕왕(神德王)의 아들이며 경명왕의 아우이다. 어머니는 헌강왕의 딸 의성왕후(義城王后)이다. 917년(경명왕 1) 이찬으로 상대등이 된 뒤, 신라말의 혼란기에 즉위했다. 왕건의 고려와 견훤의 후백제 등이 강대한 세력을 떨치고 있어서 신라는 더욱 쇠퇴하던 때였다.

왕위에 오른 뒤 고려와 밀착하여 후백제를 견제하려 했는데, 이러한 의도를 알아챈 견훤이 927년에 신라를 침공했다. 이때 포석정에서 연회를 하다가 견훤에게 사로잡힌 뒤 강요를 받아 자살했다. 재위 기간 중에 황룡사에서 300여 명의 선승이 참여한 모임인 백좌통설선교를 개최한 적이 있는데, 이것이 대규모 선승모임의 시초이다. 능은 경주 해목령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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