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31일 수요일
안동사범 11기 총동창회가 안동고산서원앞에서 열렸다.
정병호란 친구가 하는 말이 네가 그 때(영덕근무) 써준 글씨 선위복을 표구해서 지금도 가지고 있다고 하였다.
나는 써준 기억이 잘 나지 않아서 사진 찍어 메일로 보내라고 하였더니 정말 보내왔다.
낙관을 보니 爲鄭校監先生丙子元月昔圃라 내 작품이 틀림없었다.
1996년 같다. 지금으로 부터 22년전의 일이다.
내가 보기에도 남을 주어도 그렇게 욕을 먹지는 않을 것 같고 지금 쓰면 오히려 이만큼 못 쓸 것 같았다. 어쨌든 내 작품 한 점을 다시 보게 되어서 고마웠다.
善爲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