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을 먹고 동사무소에 가서 사전투표를 하고 아이들을 태우고 박물관으로 가다가 좁은 길에 나오면서 펑하는 소리를 듣고 내려보니 펑크가 났다.
펑크가 난 줄 알고 카센터에 들리니 펑크라 아니가 찢어졌단다.
가까운 한동타이어 들리다가 오른쪽 앞 타이어가 또 찍어졌다.
두 개를 갈려니 본래 있던 타이어는 요꼬하마인데 17만원이고 다른 곳에서 가져와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지금 있는 한국타이어로 15만씩 30만원에 갈았다. 3월 말에 제작된 것이라서 가장 새것이란다.
타이어 두짝을 가는데 불과 20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타이어의 가운데는 매우 튼튼하나 옆은 아주 약하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이것을 아는데 30만원이라니 수업료가 너무 비쌌다.
타이어를 달 갈아넣을 즈음 단희가 오더니 할아버지에게 "할머니에게는 비밀로 하기로 엄마와 약속을 하였다"는 것이다. 왜 하니...할머니가 알면 잔소리를 하기 때문이란다.
불과 초등 2년생이 하는 소리치고는 매우 어른스런 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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