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교훈.훈화말

肥肉之嘆(비육지탄)

吳鵲橋 2017. 4. 28. 07:25



肥肉之嘆(비육지탄) : 오랫동안 말을 타지 않았기 때문에 살이 쪘다는 탄식이다.

                                  영웅이 부질없이 세월을 보내며 공을 세우지 못함을 탄식한 말이다.


<넓적다리 비><고기 육><의 지><탄식할 탄> 


☞   상시신불리안 비육개소 금불부기 비리육생

      常時身不離鞍 肥肉皆焇 今不復騎 脾裏肉生

 

      일월여류 노장지 이공업부진 시이비이

      日月如流 老將至 而功業不津 是以悲耳

    (전에는 하루도 몸이 말 안장을 떠나지 않아 넓적다리에 도무지 살이 없더니, 이제는 오랫동안

      말을 타지 않으니 살이 올랐구나.  세월은 덧없이 가건만 이제껏 공업을 쌓지 못하였으니

      이것이 슬프도다)          [三國志의 蜀志]


    유비(劉備)는 조조(曹操)에게 쫓겨 전전하다가 끝내는 형주(荊州)의 유표(劉表)에게 몸을

    의탁하고 살았다. 어느 날 유표가 술자리를 마련하여 유비를 불렀다.  유비는 술을

    마시다가 변소를 갔는데 무심코 넓적다리를 보니까 살이 많이 쪘다.  그러자 자신의 신세가  

    한심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


    그가 다시 자리로 돌아오자 유표가 그를 쳐다보며 물었다.

   “왜 눈물은 흘렸소?” 그러자 앞에 있는 글로 대답을 대신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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