背水之陣(배수지진) : 물을 등지고 진을 친다는 뜻으로, 목숨을 걸고 대처하는 경우를
비유하는 말이다. [史記]
<등 배> <물 수><의 지><진칠 진>
☞ 한(漢)나라의 한신(韓信)은 위(魏)나라를 격파하고, 여세를 몰아 조(趙)나라로 진격해
들어갔다. 조나라에서는 20만 대군을 동원하여 튼튼하게 진지를 구축하고 서로 대치하고
있었다.
한신은 조나라 군사들이 유리한 곳을 점령하고 있으므로 싸워서는 이길수 없다고 생각해서
기발한 전략을 세웠다. 그는 기마병 2천명을 조나라진지 가까운 산기슭에 매복시겨 놓고,
전투가 시작되어 조나라 군사들이 출동하여 성 안이 텅비게 되면 성안에 들어가 조나라 깃발을
내리고 한나라 깃발을 올리도록 하였다. 그리고 만 명의 군사들에게 강물을 등지고 진을
치게 했다.
조나라 군사들은 이것을 보고 병법도 모른다고 비웃었다. 다음날 한신이 조나라 진지를
공격하자, 조나라 군대는 성문을 열고 응전해 왔다. 한신은 거짓으로 퇴각하여 배수진을 친 군
사들과 합류했다.
한신이 배수진을 친 곳으로 돌아간 것을 본 조나라 군사들은 성을 비워놓고 일제히 공격해
왔다. 한신의 군사들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었으므로 죽기를 각오하고 싸울 수밖에 없었다.
그사이 매복해 있던 한나라 깃발을 내걸었다.
이렇게 해서 한신의 군사들은 조나라를 망하게 했다.
'기타 > 교훈.훈화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白眉(백미) (0) | 2017.04.22 |
---|---|
百年河淸(백년하청) (0) | 2017.04.21 |
傍若無人(방약무인) (0) | 2017.04.19 |
拔本塞源(발본색원) (0) | 2017.04.18 |
尾生之信(미생지신) (0) | 2017.0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