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難兄難弟(난형난제)

吳鵲橋 2017. 3. 22. 07:38




難兄難弟(난형난제) : 누구를 형이라 하고 누구를 아우라 하기 어렵다는 뜻  으로

                               어느 편이 더 낫다고 말하기가 곤란한 경우에 사용하는 말이다.

<어려울 난><맏 형> <어려울 난><아우 제>


                        「世說新話」

☞  후한(後漢)의 진식(陳寔)은 그의 아들 진기(陳紀), 진심(陳諶)과 함께 삼군(三君)으로 불릴

      정도로 부자간의 덕망이 널리 알려져 있었다. 진기의 아들인 진군(陳群)은 위문제(魏文帝) 조비

     (曹丕) 때 재상을 역임한 재능    이 뛰어난 인물이다.

 

 진군이 어릴 때, 진심의 아들 진충(陳忠)과 자기 아버지의 공적과 덕행을 자랑하며 논쟁을 벌였다. 

두 사촌끼리 서로 자신의 부친이 훌륭하다고 주장을 해서 결말이 나지 않았다.  두 사람은 할아버지

진식에게 가서 판정을 내려 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자 진식은 두 손자에게 자신의 두 아들에 대해 말하기를, “형인 진기도 형이 되기가 어렵고,

아우도 훌륭한 형의 동생 되기가 어렵다.”고 답하였다. 즉, 누가 더 훌륭하고 누가 더 못한 지 가릴 수

없다는 의미이다.

     원방난위형  계방난위제

     元方難爲兄  季方難爲弟

    (원방도 형 되기가 어렵고 계방도 동생 되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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